30대중반 신입 간호사인데 아무래도 일이 안맞는것같아

다른일 찾아야 될듯한데 뭐하지 ㅠㅠ 하..

나이도있고..

[익인1]

중요항 건
다른 일 해도 같은 느낌 받을듯
ㅋㅋㅋㅋ난 뭘해도 그럼..

[익인1]

그냥 사는게 적성에 안맞음 ㅎㅎ

[글쓴이]

그건인정..ㅎㅎ

[익인2]

대학 다시 간거야?

[글쓴이]

맞아!

[익인3]

그냥 참고 해... 간호 하는 사람들 맞아서 하는 사람 없음 그리고 다른 사무직은 취업 살벌하게 어려워

[글쓴이]

참는게 정답일까ㅜㅜ

[익인4]

사무직 취업 가능하면 옮겨
돈 적게 받아도 상관없으면 ㅇㅇ

[글쓴이]

돈은 상관엄서ㅜㅜ

[익인5]

종병 간거면 욕심 버리고 요양이나 재활쪽으로 가보셈 여긴 진짜 안맞을 수가 없음...

[글쓴이]

아그럐?? 요양 재활은 혹시.안맞을수가 없다는게 어떤뜻이야?

[익인5]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응급 거의 없고 거의 차지만 보니까 기본만 할 줄 알면 일할 수 있엉 쓰니 왜 간호사가 안맞는다고 생각했는데?

[글쓴이]

일단 비위가 너무 약해서 병원자체냄새때매 자꾸 다운되고 병원밥을 못먹겠고 환자들이랑 라포형성도 힘들고 더러운것들도 보는게 견디기힘들더라고..또 나이트근무때 어지러워서 계속 일하다가 핑돌고...

[익인5]

대강 이거 맞춰서 적어볼게 물론 병바병이긴 할거야 난 재활 다녀 우선 난 공동간병이라고 해서 간병인이 방마다 있는 병동에 다녀 그래서 어지간한거 다 요보사가 다 해줌 기저귀 갈기, 개인위생, 밥 먹에기 등등등 그래서 몸이 상대적으로 편해 장기환자라 어느정도 익으면 환파 가능해 그리고 한달 정도 지나면 라포형성 됨 그리거 이런 곳은 데이/이브킵으로 구하는 경유가 많음 물론 돈은 교대보다 많이 적어짐 근데 냄새는 어쩔 수 없는 듯.. 아예 개원병원이나 새로 여는 병동 가야 그나마 덜 날 듯.... 그래서 난 마스크 쓰고 다녀

[글쓴이]

5에게
오 그렇구나....그말들으니 진짜 재활쪽 데이나이브킵으로 옮기고싶어진다...하나하나 꼬집어 말해줘서 고마워~~여러가지로 생각정리하는데 도움이 됐어🥹🥹

[익인5]

글쓴이에게
보통 쓰니 나이 정도에 오는 쌤들은 그냥저냥 만족하면서 다니시더라구! 그니까 그쪽도 잘 고려해봐봥

[글쓴이]

5에게
그래야겠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