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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다 아무도 계획 안 짜고 별생각도 없어서 내가 갈 데 정해두고 루트 짰는데 내가 짠 루트대로 가주지도 않고 운전 하기 싫다고 갑자기 숙소가고 먼저 어디 가자고 하지도 않고 마트 가자길래 알겠다고 네비에 마트 찍으니까 갑자기 차 돌려서 이상한곳 막 가더니 어디가냐고 뭐하냐니까 걍 네비 끄라고 바다 구경이나 하자함 그러고 알지도 못하는 길 20분이나 빙빙 돌면서 바다도 아니고 산방산으로 가고 심지어 차에서 내려서 구경도 안함 기껏 가 놓고ㅋㅋ....차 창문으로 지나가면서 야 봐봐 저게 산방산임 이러고 숙소로 옴 걍 자기 맘대로야 모든게 이틀 내내 제대로 가본곳이 한군데도 없어 이럴거면 왜 온거냐고 진짜


 
익인1
와 미쳤다 글만 봐도 스트레스임
15일 전
글쓴이
나 지금 숙소에서 울고있음 진짜ㅋㅌㅋㅋㅋㅋㅋㅋ개비싼 눈물이다 진심
15일 전
익인2
아 저런거 진쩌 빡침 아무도 계획 안 세우고 떠넘기는거
15일 전
익인3
혼자서라도 놀러가
만약에 가족들이 계속 협조를 안 하면...
나도 제주서 눈물을 머금고 혼자 빨빨거리면서 돌아다녔음 ㅠ

15일 전
글쓴이
차 렌트해서 다닐 거 생각하고 숙소 가격 싸고 차 없으면 이동 힘든 곳으로 와서 혼자 다니기가 힘들 것 같아 택시도 잘 안 잡힌다고 들어서 그냥 모든 걸 포기했어.. 나도 걍 아무 말 안 하려고 계속 숙소에 있던지
15일 전
익인3
나도 그냥 버스 한두 시간에 한 번 오는 그런 외진 곳이었는데 마냥 기다려서 타고 그랬다 ㅜㅜ 제주까지 가서 숙소에서 울고 있는 게 너무 아까워서... 비까지 내리는데 눈물을 머금고 돌아다님 ㅠㅠ 언제 올라오는데?
15일 전
글쓴이
5일 오전에 가야 해.. 내일 하루밖에 시간 없아..
15일 전
익인4
계획 안세울거면 얌전히 따라오던가 아님 본인들이 계획을 세워오던가!
15일 전
익인5
와... 글만 봐도 눈물나....ㅠㅠㅠㅠ 진짜 속상하겠다.... 쓰니도 앞으론 계획 세우지 말고 엄빠가 하잔대로 따라가....
15일 전
익인6
p들의 환장파티 속에서 고통받는 쓰니 ㅠㅠ
쓰니 숙소 어느 쪽이야?
갈 만한 데나 맛집이 있나 봐줄게

15일 전
글쓴이
애월 존손이굴길 이쪽이야ㅠ
15일 전
익인6
아..... 진짜 외진 곳이구나😥
쓰니 혼자서라도 갈 수 있을 만한 곳 찾아주려고 했는데.. 이건 차가 없으면 🙄💦
미안해 ㅠㅠ

15일 전
글쓴이
아냐 괜찮아ㅠ 익이 말 꺼내준 것만으로도 고마워..ㅠㅠ
1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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