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내 흔적 발견했는지 지웠네.. 너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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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애인이 발견 못해서 살아있던 내 흔적 지워버렸어..ㅎㅎ

슬프다 울것같아... 연락 안한지 한달정도 돼서 내 생각 좀 할 줄 알았는데

그거 보고 너무 슬프고 무서워서 전화 걸려다가 꾹꾹 참았다

[익인1]

너도 이제 너 인생 살아 죽은사람 취급해,,,, 그냥 차단해 흔적 다지워서 니 앞에 그사람 더이상 안보이게해...

[글쓴이]

그게 쉬우면 진즉에 했지.. 할수있으면 얼마나 좋아...

[익인1]

7월 28일날 5년 사귄 애인한테 통보 이별 전화로 받고 죽을 생각으로 그냥 하루하루 지냈거든... 정신차리고 내 삶 되돌리기 생각만 하니까 되더라 대신 걔 인스타 전화 문자 카톡 싹다 차단하고 5년치 사진 이악물고 다 지웠어.... 도움 되더라 너도 한번만 해봤으면..

[글쓴이]

나는 사진같은건 보면 너무 마음아파서.. 차인 당일에 집에서 네컷이나 갤러리 속 사진들 싹 다 지우고 편지까지 꾸겨 버리고 커플링도 버렸어.. 내가 추억 남기는걸 너무 좋아하는데 갤러리 들어갈 때마다 발견 못해서 지우지 못한 사진 우연히라도 보면 미칠 것 같더라...
둥이는 멋있다 나는 카톡 인스타 다 차단해놔도 계속 풀고 보게 돼 걔 여전히 너무 잘 살더라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이랑
나한테는 나만 만나느라 의무감 들고 언제까지 사겨야하나 생각들었다고 했거든. 엄청 매달리고 연락 안한지 한 달 쯤 됐으니까 내 생각 조금이라도 하려나 기대했었는데... 오늘 마지막 흔적까지 지운거 확인하니까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아... 나랑 엮이기 싫다고 했거든
주절주절 미안해 ㅠㅠ 난 5월 1일에 헤어졌는데 아직도 이 상태네..

[익인1]

그 마음 잘 모아 뒀다 다음 인연에 쏟아붓자 넘 아까워

[글쓴이]

1에게
응응 고마워 글 올릴때보단 낫다 회복이 빨라지네 점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