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익 있어? 아님 사복전공익들

나 지금 2학년인데 도저히 안맞는 것 같으면 빠른 탈주가 답이겠지? 복지 이론 공부는 재밌거든 나 원래 인문쪽 좋아함 철학 사학 등등

근데 사회복지사...? 내 성향이랑 안맞음 난 남 배려하는게 1순위도 아니고 무조건 내가 중요하고 그리고 돈 많이 벌고 싶어ㅋㅋㅋㅠㅠㅠ

근데 아빠가 전망 좋다고 가래서 왔는데 첨엔 공무원 생각했음 근데 일행도 난린데 사복공무원은 붙어도 반년도 못버틸 것 같고 하...

아니 자꾸 아빠가 사회복지사 일이 봉급이 적긴 하지만 다른 직업보다 쉽다는거야 스트레스를 안받는대

대체 뭘 보고 다니는건지 모르겠음 아직 실습 안해봤고 봉사만 다녀봤지만 일이 쉽다? 스트레스를 안받는다? 전혀 동의가 안되는데 걍 말이 안통함ㅠㅠㅠ

단지 여자가 오래할 수 있다 이게 아빠입장에선 메리트라 공무원얘기도 자꾸 하는 것 같은데 아 난 도저히 이쪽 길 아닌 것 같애

근데 내가 재수까지 해서 지금 22살이란 말임... 다시 수능치는건 에반가 공대가고 싶어ㅠㅠ 지방대라도 ㄱㅊ 공대쪽 직무가 하고싶음 적어도 사복보단 흥미가 감

그래도 공대는 지방대라도 학점 잘 따고 내가 잘 하면 대기업을 아예 못간다는 아니잖아 지거국까지만 가도 취업 잘 되는데 문과는 서성한도 취업 힘들다고 하니까 아 고민되고 스트레스 받고 토할것같고

생각이 많아지다... 개강하니까 더 심란해짐

[익인1]

늦지않았으 그 후회를 25살에 30살에 한다고생각해봐 지금 어리니까 욕심있으면 수능 다시보는것도 괜찮어 아니면 2학년이니까 편입 고고

[익인2]

스트레스 ㄹㅇ 많이받는데.. 사람상대하고 만능이어야하고..ㅎ 안맞으면 걍 탈주해 현장가면 더 안맞음

[익인2]

그리고 요즘은 취업도 안됨.. 해봤자 다 계약직임 그돈에 정규직도 어려움ㅋㅋ..

[익인3]

사회복지공무원이면 잘되는거 맞는데 그건 희박한 가능성이고 솔직히 다들 전전하면서 겨우 살고있어..복지사의 복지는 전혀 보장되어있지도 않고ㅠ 안맞겠다싶으면 아직 어리니까 빨리 진로를 뱐경하는게 나은거 같아 그래도 하라한다 꼭 해야겠다 싶으면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예민한거 같은데 직접적으러 일하는거 말고 행정일해 직접적으로는 강사가 하고 행정 회계를 해 그러면 경력도 쌓이고 이직때 우대받긴하지

[익인4]

사복이 쉽다는게 스트레스가 없다는게 아니라 일 자체가 솔직히 비전공자들 걍 앉혀놔도 할만한 일이라 그럼... 고난도의 기술이나 공부가 필요한게 아님 거기에 어쨌든 나라에서 돈 받는 직업이라 이래저래 재취업도 쉽고, 성과 압박도 회사에 비하면 덜함 공대는 문과에서 가면 진짜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