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나는 상 다 끝난 날 애인이랑 잠깐이라도 시간 보내면서 힘내보려고 했는데 본인 친구랑 게임한다고 하길래 차마 보자고 말하지 못해서 못 만났고 애인은 새벽까지 밤새 친구랑 게임했어
그리고 내가 저번주까지는 본가에 있다가 지금 타지 학교에 와서 장거리가 되었는데 방금 내가 이번주 주말에 만날거야? 라고 했더니 이번주에 그냥 쉬고 싶어서 안 만난다고 다음주 10월 달에 만나재... 다다음주는 나랑 애인이랑 일정이 있어서 둘 다 시간이 안돼
내 입장에서는 저번주도 쉬었고 이번주도 이유 없이 그냥 쉬고 싶다고 하는게 속상하고 나였으면 애인이 가족상 당하면 그 주에는 못 보더라고 다음주라도 봐서 기분 풀어주고 좋은 기억 만들어주고 싶을텐데 내 애인은 그게 아닌가보다 이것도 내 욕심이겠다 생각이 들어
그래서 내가 그럼 이번달은 만나지 말자는거지? 이랬더니 추석 있잖아 이러더라고? 추석 때 내가 시간 된다고 한 것도 아니고 나한테 그때 시간 되냐고 물어보거나 상의를 한 것도 아니고 본인이 그냥 만나지 말자고 하면 만나지 말아야 하고 만나자고 하면 만나야 하는건가 생각도 들어서 화가 나
이것도 다 내 욕심일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