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차 주차구역이 쓰레기장 옆자리인데 어떤 사람이 자꾸 고양이밥을 타이어 밑, 보닛 위에 놔서 엄마 차가 늘 고양이 발톱자국으로 엉망이야
그러다가 우리차 보닛 위에 고양이 밥을 주던 107동 아주머니를 알게 됐고 엄마랑 그 아줌마랑 언쟁이 있었긴 했어. 이후 여러번 우리차 근처에 밥을 주던 아줌마랑 대판 싸움
엄마가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러 나갔다가 그 아줌마도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나온터라 두분이서 마주쳤고 또 말싸움이 있었대
그 아줌마가 '똥차값 얼마나 한다고 고양이 밥주는걸로 ㅈ♡ㄹ이야 ㅈ♡ㄹ이' 라고 하면서 음식물 쓰레기통을 열고 쓰레기를 버릴때 엄마가 그 아줌마 다리를 잡고 그대로 쓰레기통에 빠지게 쳐박아버렸대
아줌마가 비명 지르면서 다리를 아둥바둥거리니까 근처에 있던 놀란 경비 아저씨가 바로 경찰이랑 119에 신고했고 그 아줌마는 병원에 계시는데 폐에 음식물 잔해가 들어가서 상태가 안좋나봐
그 집 남편이 우리 엄마를 살인미수로 신고하겠다는데 솔직히 정당방위 아니야? 나도 화나서 그 아저씨한테 그러기에 고양이 밥 안주고 다녔으면 이런 일 없었겠죠라고 했는데 나한테도 쌍욕을 했어
이게 진짜 우리 엄마 잘못이야? 따지고 보면 고양이 밥 준 그 아줌마가 원인제공 한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