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독서실인데
누가 자꾸 속닥속닥 거리고 책상 쿵쿵 거리길래 참다 참다 조용히 좀 해달라고 하려고 일어나서
앞쪽 보니까 웬 여자애기 하나 남자애기 하나가 아주머니랑 책꽃이 앞에 서 있는겨...?
심지어 남자애기는 책꽂이 두 칸 까지 올라가서 매달려있고 아주머니는 내려와~ 내려와~ 이러고 있네
...?? 너무 당황해서 서서 얼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머니한테 애기들이 쿵쿵거린거냐고 조금 시끄러워서 말하려고 일어났어요....ㅎㅎㅎ 이랬더니
본인은 헤드폰을 끼고 있어서 몰랐다가 쿵쿵 느낌이 나길래 벗어보니
자기 애기들은 안 그러길래 내가 그런 줄 알았대....ㅋㅋㅋㅋㅋㅋㅋ
반응이 너무 황당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요..?? 아뇨 애기들이 의자를 책상에 계속 부딪혔던 것 같다...이랬더니
남자애기한테 네가 그랬어?? 물어봄ㅋㅋㅋㅋㅋㅋㅋ 남자애기는 아니? 나 안그랬는데 이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놀이방도 아니고 독서실에 애기 둘을 데리고 오셨으면
제대로 케어를 해주세요.....
이러니 노키즈존....이 생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