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힘들어서 학업 관두는거 바보같지?

대학교 힘들게 입학했는데 통학이 너무 힘들어서 그만 다니고 싶어.. 교통 안 좋은걸로 손꼽히는 학교+최악의 노선이라 두번 갈아타는 버스 지하철 다 사람 미어터지게 차. 가축수송이라는 말 말고는 표현이 안 돼. 편도 두시간 동안 찌뿌돼서 밀쳐지고 머리 맞아가며 비인격적으로 다니니까 너무 현타오고 서러워. 근데 어디가서 버스타는게 힘들어서 못다니겠다고 하기 부끄러워서 말못해. 진짜 힘든데.. 사실 정붙일 것도 없긴한데 그래도 혼밥 혼강은 익숙해졌거든. 근데 통학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너무 지치네.. 말할데도 없고해서 그냥 주절주절해봐써 자야겠다

[익인1]

편도 두시간이면 자취 쉐하 긱사 이런건..?

[익인2]

되게 극단적이네

[익인3]

자취는 불가능해?

[익인4]

이해해..나도 왕복4시간인데 집에 오면 힘들어서 지친다

[익인5]

나 왕복 5시간 주5회 3년째인데 나름 ㄱㅊ게 다니구있는디....

[익인9]

공부는 언제해?? 나 체력 딸려서 주말에 잠만 자게 돼 ㅠㅠ

[익인5]

지하철에 자리앉으면 아이패드켜구 난 주말에두 알바해!ㅋㅋㅋ체력괜찮드라고 ㅎㅎ 카페알바라 알바하면서 쉴때 하구 알바가기전 카페에서 함~~

[익인6]

긱사는…? 근데 학교에 정 없으면 편도 2시간 진짜 다니기 힘들긴 해 ㅠㅠㅠ 우리 학교는 산에 있어서 감옥에 갇혀있는 느낌인데 그나마 셔틀이 잘돼있어서 꾹 참고 다님 ㅠㅠ

[익인7]

자취 기숙사 아예 불가능한거야?

[익인8]

통학이 문제가 아니라 학교가 마음에 안드는거 아니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