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 친구랑 여행 갈때도 친구가 어디 가고 싶다 의견 안 내고 내가 다 정해야하면 차라리 가지말자고 여행 파기하는 사람이야.
이번에 추석 연휴에 부모님이 놀러가자길래 큰 지역은 정해졌고 성심당 가고 싶다 했더니 거기 말고는 진심 아무런 계획을 안 짜. 내가 진짜 숙소랑 먹거리 다 찾아볼테니 관광지 단 한군데라도 목적지 정해오라고 일주일을 줬는데 안 찾아봄.
이전에 여행 갈때도 관광지 숙소 먹거리 다 정해서 가봤던 코스는 20대 내 취향이니 부모님 취향에 안 맞아서 이전에 여행가서도 몇 번 싸울뻔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야.
그래서 그냥 이번에도 이런 식으로 할 거면 취소하자고 안 간다고 그랬더니 나 진짜 완전 개쓰레기로 만듦ㅋㅋㅋㅋ 이게 맞아? 이게 내 잘못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