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랑 여행 취소 됐는데 나만 개쓰레기 됐어ㅋㅋㅋ

난 내 친구랑 여행 갈때도 친구가 어디 가고 싶다 의견 안 내고 내가 다 정해야하면 차라리 가지말자고 여행 파기하는 사람이야.

이번에 추석 연휴에 부모님이 놀러가자길래 큰 지역은 정해졌고 성심당 가고 싶다 했더니 거기 말고는 진심 아무런 계획을 안 짜. 내가 진짜 숙소랑 먹거리 다 찾아볼테니 관광지 단 한군데라도 목적지 정해오라고 일주일을 줬는데 안 찾아봄.

이전에 여행 갈때도 관광지 숙소 먹거리 다 정해서 가봤던 코스는 20대 내 취향이니 부모님 취향에 안 맞아서 이전에 여행가서도 몇 번 싸울뻔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야.

그래서 그냥 이번에도 이런 식으로 할 거면 취소하자고 안 간다고 그랬더니 나 진짜 완전 개쓰레기로 만듦ㅋㅋㅋㅋ 이게 맞아? 이게 내 잘못임?

[익인1]

하 나같아도 안가고만다

[글쓴이]

내가 맘대로 정한 코스 밥 먹으면서 맛 없니 이런 걸 돈 주고 파니 이런 소리도 많이 함ㅋㅋㅋ 진짜 개열받잖아

[익인2]

좀 극단적이긴한듯... 부모님이면 가족이니 걍 모시고 가기 마련인데

[글쓴이]

먹거리 정해놓음 : 바가지니 맛없니 비싸니
관광지 정해놓음 : 표정 안 좋고 맘에 안 드니 이래서 인터넷 정보 믿으면 안되니
숙소 정해놓음 : 여름 휴가철에도 이런 돈 안 받을 숙소니 어휴어휴 침대가 딱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