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카페 마감알바하는데 바빠서 퇴근시간보다 더 늦게끝나고 애인한테 퇴근했다고 카톡하고 가다가
뭐 하나를 까먹고 온게 생각나서 다시 카페 돌아가서 고치고 왔거든
그리고 집 돌아올 때 애인한테 전화걸어서 전화하면서 오는데 애인한테 아 나 사장님이 바뀌면서 마감루틴이 바껴서 다시 카페 다녀왔다 ㅜㅠ 이렇게 얘기하니까
애인이 그러니까 천천히 마감했으면 그럴일 없었을텐데 이러는데
안그래도 오늘 바쁘다고도 톡했고 퇴근시간 오버해가면서 마감하고 집가는 것도 바로 톡했는데 저 얘기 들으니까 뭔가 확 짜증나서
그런 말 들으려고 전화한 거 아닌데 그냥 고생했다고 하면 되지~ 내가 이러니까
자기는 그냥 별 뜻없이 한말이라고 맨날 너 듣기 좋은 말만 골라서 해야하냐고 반박하더라 ..
그거 듣고 피곤해져서 걍 빨리 끊자고 했는데
생각해보면 이거 그냥 별 뜻없는 말에 내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드렸던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