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을때는 엄청 좋은데 싸우기만 하면 극단적으로 치닫게 되는거 같아서 물어보려고 해
내가 생각하는 문제는 남자친구가 항상 약속을 어겨
약속한게 뭐냐면
• 연락 잘하기 (하루종일 핸드폰 붙잡고 있으라는거 아님, 짧게 카톡 하나라도 괜찮음 왜냐하면 말이 동거지 우리가 서로 일적인게 너무 달라서 자고 일어날때 밖에 못봐)
• 어떠한 일이 있으면 미리 말하기 (만약에 좀 더 늦어질거 같으면 미리 설명해주기 같은 내용)
그냥 대충 이런것들인데 진짜 하루 어기고 다시 잘하겠다 하면 또 다음날에 못 지키고 그래서 내가 이제는 약속을 어기는거에 너무 화가 나나봐
그래서 이런 일이 있으면 싸울때 내가 항상 소리 지르면서 얘기 하는데... 그럼 얘는 본론은 다 까먹고 내가 소리 지르면서 얘기 하는 이런거로 걸고 넘어져서 자기 잘못을 몰라
물론 나도 소리 지르면서 말하고 싶지 않지...
근데 본인이 약속을 어겨서 이렇게 해놓고 화내는 나한테 뭐라고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어..
늘 내가 좋게 말하면 알아듣는 눈치거든? 근데 지키질 않고 화내면 그냥 같이 화내버리니까 근데 나는 좋게 말이 이제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니.. 나보고 이게 화낼거냐는데...
항상 이렇게 작은 씨앗으로 헤어지는 위기까지 가다보니 어떻게 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