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한테 배드민턴 채로 개쳐맞듯이 쳐맞았어

오늘은 학교에서 팔이 너무 아파서 병원 다녀오겠다고 했더니 팔 부러진 거 아니라고 죽는거 아니면 안된다고 하더니 오늘 사진 찍어보니까 팔 부러져서 깁스 하고 왔어..

학생들 다 보는 앞에서 개쳐맞듯이 종아리 맞은 것도 속상한데 오늘 있었던 일도 너무 속상해서 그냥 써봤어 말할 곳이 없어서

[익인1]

??

[익인1]

신고해 이거

[글쓴이]

진짜 너무 속상한데 부모님하고 선생님하고 아는 사이라서 부모님도 안 모른척하고 선생님을 신고하는것도 맞는지 모르겠고 그냥 속상하기만 해

[익인1]

당연히 신고하는게 맞음 선생같지도 않으니까

[글쓴이]

우선 그냥 내일 당장 교장실 찾아가보려고

[익인2]

요즘 세상에 이래?.. 교육청에 신고해 애들도 봤으니까 진단서 떼고

[글쓴이]

진짜 너무 속상하다

[익인3]

선생이 제정신 아니네

[글쓴이]

진짜 울고싶어 나 중학생인데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우리 지역이 엄청 시골이라서 그런가봐

[익인4]

무조건 신고해... 아무리시골이여도...

[익인5]

걍 진단서 끊고 교육청 신고하면 되는데

[글쓴이]

그러고 싶은데 엄마가 안 도와줘서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아 그래서 너무 속상한데 말할 곳이 없어서 여기 써봤어

[익인5]

뭣하러 굳이 교장실을 가
가서 뭐 어쩌게

[글쓴이]

우리 사립이라 교장실가면 좀 그래도 해결될거라고 그래서 친구들이

[익인5]

교장실 가봤자 선생님 호출 학부모 호출인데 뭐가 달라짐 걍 그럼 둘이 합의하고 끝나는거지

[글쓴이]

그럴라나.. 교육청에 말할 방법 없는지 한번 찾아볼게 말해줘서 고마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