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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카페에서 아주머니 한 분께서 단골로 오시길래 친하게 지냈는데, 알고 보니 친어머니셨음

지금 어머니는 아버지가 불륜 저질러서 친어머니 내치고 들인 여자였어

오빠랑 나까지 친어머니 자식, 밑에 남동생은 아버지랑 상간녀 자식이더라

오빠가 21살 때 아직 대학 다니는데도 일찍 집 나갔었는데, 이것때문에 나간거였나봐 연락은 종종 했는데 도통 찾아가질 못했거든 ? 지금은 친어머니랑 같이 살고 있대

조부모님도 돌아가신 줄 알았는데, 아버지가 이런 짓 벌여서 손절하신 거였고. 근데 내 존재랑 동생 존재는 모르시는 거 같다고 하더라.

다 안 이상 나도 이 집에 있을 이유 없어서 나가려고. 오빠랑 나 둘다 성인이니까 호적 정리해버려야지




 
익인1
심경이 많이 복잡하겄다..... 독립하고 행복하자
13일 전
글쓴이
복잡한 건 둘째치고 아버지가 그동안 나랑 남동생 속인 거 생각하면 열불 터져. 남동생은 불륜 다큐 보면서 "진짜 저런 사람들은 사람 대접 받으면 안돼" 라는 말을 종종 했는데, 그게 지금 부모님 .. 아직 고등학생이라 심란할 거 같아서 말 안할 건데 하 ㅜㅜ
13일 전
익인1
와 이게 뭐고 심지어 남동생은 현어머니 밑에서 난 자식인데 나중 돼서라도 어쩌다 알게되면 충격이 크겠다
13일 전
글쓴이
그전에 여건되면 데리고 나오려고 .. 애가 뭔 죄야
13일 전
익인2
ㅠㅠ충격적이겠네 정말 마음 잘 추스리고 행복하길 바라
13일 전
글쓴이
이미 안 이상 아버지께 말하고 어머니께 가려고. 딴 건 몰라도 상간녀가 내 엄마가 되는 꼴은 토 나와서 안돼
13일 전
익인3
와 근데 어떻게 알게 된 거야? 친어머니가 큰 맘 먹고 말하신건가 사실 내가 친엄마라고..?
13일 전
글쓴이
저녁에 오셔서는 다른 알바생한테 나 없냐고, 언제 출근하냐고 묻기도 했었대. 아까 밤에 마감하는데 끝까지 기다리시다가 할 말 있다고 하셔서 알게 됐어
13일 전
익인3
어우 복잡한 심정이겠다ㅜㅜ마음 잘 추스르고..
13일 전
글쓴이
웅 ,, 고마워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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