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감정을 말로 표현 못 하는 거 뭔 문제가 있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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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자기 감정이 서운하거나 하면 말을 해야하는데 입 꾹닫고 있음 나중에 대화해보면 자긴 말하기가 어렵대 왜 그러는 거임?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컸나?

[익인1]

걍 회피형 아님?

[글쓴이]

아 이게 회피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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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생각이 매번 많은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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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답답쓰~

[익인3]

말하면 헤어질까봐 못하는 거 아니야?

[글쓴이]

흠...

[익인4]

답답해죽일라고

[글쓴이]

그런 듯

[익인5]

뭔가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말하려니까 정리가 안돼서 그럴수도 말은 안하고 머릿속으로 정리중인거지 내가 약간 그러는 편인데 직접 대화할 땐 조금 기다려주면서 정리하고 말하라고 하면 차분해져서 말 나옴

[글쓴이]

ㅇㅋ 정리하고 말하라고 할게

[익인5]

아니면 울컥해서 말 꺼내면 눈물나올 것 같아서 그럴때도 있음ㅋㅌㅋㅋ.. 답답해도 조금 기다려줘ㅜㅜ 그랫는데도 말 안하면 회피형일듯

[글쓴이]

매우 현명한 답변인 걸 보면 눈물나는 건 별개의 문제인가봐 답변 ㄱㅅ 덕분에 답답함이 좀 가심

[익인6]

그거 쓰니 상처주기 싫어서 그럴수도 있음

[익인6]

예를 들면 쓰니 말투에 마음이 상했는데, 그 말투를 지적하면 쓰니가 상처 받을까 봐 그냥 참는 거

[글쓴이]

아 내가 상처받을까봐????? 생각지도 못한 이유네 그건

[익인7]

22감정적으로 대할까봐

[익인8]

이런 서운한 점을 말하는거 자체가 좀 부끄럽달까나 첫연애때는 그랬음

[글쓴이]

ㅋㅋ그렇게 생각하니까 좀 귀여워 보이네

[익인9]

그걸 말할만큼 편한 사이가 아니라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