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도 좀 다르고 상황을 해석하는 관점이 달라.
A는 간혹 타인의 잘못으로 인해서 화내는 입장.
B는 다른 사람 땜에 너무 힘들다길래 그럼 따져라했더니
말 안했는데 먼저 자기 잘못이 있대.
그럼 B가 다른 사람한테 잘못한건데
다른 사람 땜에 자기가 힘들다고 말하면
말이 안맞지 않냐고 하면 그것도 아니래.
B에게 다른 친구가 ‘너의 이런 점 때문에 힘들다’고 나르시스트적이라고 말했대
다른 사람이 들어도 그렇긴 하지 생각했는데
자긴 그게 안받아들여진대.
저렇게 말하고선 쟤가 손절 했다는데도 안바뀌었어
근데 내가 굳이 B에게 또 말해봤자
B는 나에 대한 기분만 나쁘고 안달라질게 뻔한데
굳이 말 안하고 넘어가는게 잘하는거겠지
B는 나보고 이런 식으로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듯이 종종 말하는데
뭘 바라는건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