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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시선 신경안쓰고 본인 하고픈대로 하고사는 익들아 
너네 선천적으로 그런 성향인거야 아니면 후천적으로 노력한거야?
난 어릴때부터 엄청 예민한성향이라 사람많은곳도 잘 못가고 대학때 팀플같은거 할때도 힘들었거든 
무던해지는 팁같은거 있을까?


 
익인1
나도 그랬는데 나는 정신과 다니면서 걍 무던해짐 매사 예민하고 날카롭고 불안하고 일하다가도 혼나거나 진상 만나면 심장 떨리고 집중 못하고 이랬는데 이제는 덤덤해진 편...
14일 전
익인2
후천적인데 나는 내가 남을 얼마나 신경쓰는지 돌아봤음. 내가 쟤가 어제 입은 옷을 기억하는가? 쟤가 했던 말을 잘 기억하는가? 쟤가 발표 못한걸 비웃었던가? 누가 교수님한테 무슨 일로 혼났는지 기억나는가...? 지나간 사람 얼굴이 기억나는가??? 돌아보니 전혀 아니라서 그럼 남들도 그렇겠네 생각하니까 맘이 좀 편해지고 이젠 거의 신경 안쓰게됨
14일 전
글쓴이
익아.. 난 익인이 말한거 다 기억해.. 그래서 남들도 그럴거라고 생각하나봐 진짜 미치겠다
14일 전
글쓴이
지나간 사람 얼굴은 기억안나는데 같은강의실에서 내 주위에 앉았던 사람 얼굴은 다 기억해..
저번주에 뭘 입었는지도

14일 전
익인2
아.... 남한테 내가 어떻게 보일까를 신경쓰는게 아니라, 걍 타인한테 과하게 관심 많은 타입이구나 남시선은 거기 포함된거고.... 본인이 남한테 관심 많고 남 평가하고 그러면 고치기 진짜 힘들듯. 남 시선 신경 안 쓰는법보다 내가 남한테 신경 안쓰는법을 고민해야할듯.... 전문가 상담 받아봐
14일 전
익인3
그냥 어느순간 남 시선 신경쓰다가 못한것들 생각하니 너무 아깝더라고 그게 뭐라고 포기하고 살았나 싶어서 이젠 신경안씀
14일 전
익인4
중학교 때 담임선생님이 복잡한 세상 복잡하게 살면 넘 힘들다고 생각을 비우고 남 시선 의식하지 않는 연습해보라고 조언해주신 거 여태까지 써먹으면서 사는 중.. 나도 기질적으로 엄청 예민한 편인데 선생님이 해주신 조언 새기면서 힘들지만 이것저것 부딪혀보려고 하는 것 같아 사실 선천적으로 무던한 사람 제외하면 경험이 많아야 익숙해지고 익숙해져야 무던해지는 거라..
14일 전
익인5
난 타고난 성격인거같아
그래서 반대로 남 시선 너무신경쓰는거 이해 좀 안가
팁.. 그냥 내가 남한테 관심이 아예없어서ㅠㅠ
나 살기도 바쁘고 나랑 상관없는 사람들이고 내가 피해주지도않는데 왜 남들을 신경써야하나
이런 생각?

1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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