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직장인의 진정한 스트레스는 회사가 아님

회사는 걍 뭐 스트레스 받는 일 생겨도 그때뿐이지 마인드라 큰 타격이 있지는 않음

젤 스트레스는 퇴근하고 집 왔는데 취미가 마땅히 없어서 유튜브 끄적 끄적 보다가 잠드는거임

취미야 만들면 되는거아냐? 할텐데 취미가 문제가아니라 어렴풋이 예상이 되는거지...

오늘 유튜브좀 보다가 자고 내일 출근. 퇴근후 또 뒹굴거리다가 자고 출근. 큰 변화없는 일상이 모여 나도 나이가 들겠네. 어떻게 보면 당연한건데 뭔가...너무 무서움.

무섭고 끔찍한 일이 일어난것도없는데 그냥 뭐라해야하지... 내인생이 

초중고대 이후 마지막은 회사인데 회사취직하니 그 다음 은 이제 계속 직장인이니 하..

미안 뭔가 이 복합적인 기분을 설명하기가 어렵네.

평화로운 일상을 막을수없다는 사실이 너무 무섭다

오해가 있는것같아서 생각을 정리후에 적어볼게

취미의 부재나 루틴의 단조로움 그런게 아니라

그니까 초딩땐 중학교, 중학생땐 고등학교, 고등학생때는 대학교, 대학생땐 회사 가는것만 생각했는데 막상 회사원이 되니 '어? 나 회사원이네? 이제 다음은 뭐. ...없네? 어? 그럼 그냥 일하면서 이렇게 하루이틀 지나가는게 쌓여서 10년 20년 하다가 한 50년있으면 나 죽네?

이런생각이 드니까 어...띵해진거임

시간의 흐름이나 죽음을 모르는것도 아닌데 학생때는 다음 목표가 있으니 그냥 그거만 생각하다가 막상 회사까지 와버리니 이제 진정으로 특정한 코스나 목표가 아닌 인생의 흐름을 온전히 마주하니까 뭔가... 슬픈거지

ㅋㅋㅋㅋ아 암울하네

[익인1]

다 같이 하는 단체 운동이라도 배워

[익인1]

유도 주짓수 크로스핏 런닝크루

[익인2]

유튜브 본것도 너의 선택이야 선택지를 늘려봐

[익인2]

필테 요가 돈 덜 드는건 필사 글쓰기 요런거 내 취미는 만화책 웹툰 sf소설 읽기임(집에선) 취미에 관심이 없는거양 무기력한거야?

[익인3]

회사-집-회사-집
이 루틴이 평생 갈거같아 우울함?을 느끼는 스트레스인가?

아 퇴근하면 집에 도착하면 아무것도 생산적인것도 취미도 등등 안하고 내일 다시 출근이라니~?

[글쓴이]

루틴이나 취미의 고민이 아니라 어... 어떻게 보면 늙음이 이 고민의 근본인듯

[익인3]

늘근건 피할수없어~~~~~~~~~~즐겨~~~~~~~~~~~~~~~~~~~

[익인4]

와 너무 공감되는데 진짜 요즘 개우울함 이직성공해도 또 회사 상사 스트레스 에휴

[익인5]

나는 회사보다 회사속의 사람 1명이 스트레스...
이것도 회사인가?
그래서 그런진 몰겠지만 집가면 아무것도 안하고싶어ㅋㅋㅋ

[익인11]

22

[익인7]

나랑 정반대네 난 회사가 제일 스트레스야 그리고 하고 싶은게 많은데 회사때문에 못하는게 스트레스

[익인8]

그럴땐 운동하나하면 좋은데

[익인8]

근데 퇴근후에 취미생활하는 직장인 거의없을걸? 해도 주말에 하지..대부분이 퇴근하면 씻고 집안일하고 먹고 쉬기 바쁘지않나

[익인9]

진짜 핑계일수도있는데 집와서도 서류업무해야해서 여가시간이 없다..ㅠㅜ 나도 평일에 운동하고싶은데 일이 안끝나..흐엉

[익인10]

무슨 기분인지 바로 공감했어 학교나 시험이나 그동안 이뤘던 것들은 다 기간이 정해져 있었는데 직장은 졸업이 없이 평생이니까.. 월요일은 매일 돌아오구.. 그래서 연차 쌓일수록 퇴근 후 활동에 더 열심인 것 같더라

[익인12]

한국인들 근무시간 너무 길어서 그래

[익인16]

이거맞음 연차도 뭐 맘대로 쉬지도 못하니까 장기여행도 큰맘먹고 가야하고

[익인13]

완전 공감 너무 우울해 나도
거기에 필테를 하고 뭘 해도 소용없어..

[익인14]

너무 공감해.. 이렇게 일하면서 2,30년 사는거라니.. 주4회 운동 꾸준히 하는데도 종종 현타와

[익인15]

그러니 쉬는날 여행도 좀 가고..주말에 계획을 잘 짜서 푹 쉬거나 어떤걸 하는게 중요한게 아닐까..어쨌든 먹고 살려면 죽을때까지 일하는건 매한가지고 현재 상황에서 결혼이나 출산같은 목표가 없다면 나에게 맞는 목표를 새로 세우고 그거에 맞게 생활하는 수 밖에 없지

[익인17]

헐 뭔지 알겠슴

[익인18]

취업한 이후로 수영 필테 헬스 러닝 등등 운동해왔지만 루틴한 삶의 우울은 끝이 없다...
운동 추가해도 집-회사-운동-집 이게 다고 집에서 밥먹고 청소기 돌리면 하루 끝임

[익인19]

난 그래서 억지로라도 책 읽고있어 많이 읽어야지 하면 안읽게되니까 하루에 몇장 이렇게 정해놓고 읽으면 의외로 꾸준히 읽히더라 가끔 오래 읽는날도 있고

[익인20]

내가 쓴 글인 줄 알았어

[익인21]

난 요즘 퇴근하고 닌텐도 게임 한당!

[익인22]

퇴근하고 하고싶은 게 쌓여있는데 할 시간이 안 나서 너무 슬프다

[익인23]

나도 그래서 나는 다꾸해..! 매일 잠들기전에 일기 쓰면서 귀얌뽀짝한 스티커들 붙이고 하다보니까 일기에 여러 일상들을 남기고 싶어서 이것저것 놀러가게 되더라 일 끝나고 사람을 만난다던지 카페를 간다던지 등등

[익인24]

막상 운동 가려하면 피곤해서 더 가기 싫고 갔다오고 피곤함 ㅋㅋㅋㅋ그래서 지금은 안하고 있고.. 진짜 뭘 하고 싶어도 못함

[익인25]

나는 "출퇴근길"이 스트레스인 사람들이 더 많을거같아
직장인 50%가 최소 왕복 2시간 심하면 3-4시간으로 일주일에 5일을 대중교통에서만 점심시간보다 더한시간을 보내니.
그 시간이 아까울수밖에.
근데 그 출퇴근길 또한 체력소모하고 성격 예민파탄날만큼 험난하고..
난 그랬어 진짜 출퇴근 3시간 3시간 반 이럴 때 나 싸이코인가 싶을정도로 예민했던거같고
현타가 많이왔음 ㅜ

[익인29]

2222 본문도 인정이고 댓글도 인정…

[익인30]

인정.... ㅠㅠㅠ

[익인26]

와 글 읽기만해도 우울해...난 심지어 유튜브도 안봄ㅋㅋㅋㅋㅋ인생에 낙이 없다 후

[익인27]

회사가 스트레스 맞는데...그리고 유튜브 보는걸로 이미 취미생활 하고있는거야..왜 그건 아무것도 아닌거라 생각해? 취미가 막 뭐 거창하게 무언가를 열중해서 하고 그런거 아님 네가 그걸하면서 즐거운 부분이 있다면 그게 바로 취미인거야

[익인27]

회사에 다녀야한다는 그 자체도 스트레스고...출퇴근,일해야함<-

[익인28]

아 ㅇㅈ 분명 내 인생인데.... 내가 아니라 회사를 위해 사는 거 같은 느낌 출근하는 기계가 된 느낌.........집 와서 다른 걸 하자니 또 피곤하고 힘들고... 참... 우울함

[익인31]

일상의 단조로움에서 두려움>일이 익숙해지면서 계속 새로운 환경을 맞딱트리고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이 없어짐>배움이 필요한 활동으로 취미를 가짐으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익인32]

나도 지금 저렇게 살고 있고 저런 생각해 근데 나는 마치고 집에서 먹고 쉬다가 8시에서 9시까지 한시간 하는 운동다녔었어 . 그거 안다니니까 저런 생각에 우울 해 지는거 같더라고 그래서 다시운동가려고 너무더워 두달 쉬었었거든 ! 다들 체력이 달라 운동을 하라는 말은 못하겠지만 무엇을하면 덜우울할까를 고민해봤으면해

[익인33]

난 회사가 스트레스야.. 회사만 안다니면 본문 속 내용은 해결 될 것 같음.. 돈때문에 억지로 다닌다 ㅜㅜㅜ 돈을 벌어야 취미든 뭐든 남들 하는건 하고 사니깐..

[익인34]

난 그냥 회사를 주 2일만 다니면 모든 스트레스가 사라질 듯
운동 게임 덕질 학원에서 자기계발 독서 다 해봤는데 의미없었음 그냥 주5일제 집에 오면 저녁인데 이짓을 평생 해야하는 게 스트레스임 근데 아예 안 다니면 또 쓸모없는 느낌이고 둔해져서 그건 싫어

[익인35]

난 출퇴근 길 출퇴근 시간 회사 사람 업무 죄다 스트레스..우울증걸림

[익인36]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에게 취미는 취미가 아니라 또다른 일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ㅋㅋㅋ 지옥철에서 책도 못읽어

[익인36]

난 심지어 유튜브 보는것도 일처럼 느껴져서 그냥 시체처럼 살았음 세상 소식 아예 모르고ㅇㅇ 그러다 직장 가까운데로 옮기고 사람처럼 살 수 있게돼서 이제 책도 읽고 그런다

[익인37]

진짜 주 4일제 안되면 10 to 4 제발 하면 좋겠음... 일 하나 다녀오면 하루가 끝나...

[익인38]

운동해
나는 헬스장가서 혼자하는 것도 재밌던데
담날 근육통오니까 일단 무료함을 고통이 이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