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친구가 이해가 안가는데 봐줄 사람..

분기별로 한번씩 꼭 만나는 친구야 7월이 친구 생일 8월이 내 생일이었어 9월에 만나서 친구한테 생일선물을 줬는데 내 생일선물은 안주는거야 아예 준비를 안했더라고? 그래서 걍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니까 다음에 만날때 주겠다고 하더라..? 나도 바로 전해준거 아니니까 괜찮지 않냐면서.. 왜 굳이 그러지? 이거 대체 이유가 뭐야

[익인1]

걍 까먹은 거 같은데

[글쓴이]

8월에 생일축하 해줬는데도?

[익인1]

ㅇㅇ 머 바쁘면 충분히 까먹을수 잇지!

[익인1]

근데 까먹은 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나름 복수 같기도...

[글쓴이]

힝.. 차라리 까먹은거면 좋겠네

[익인2]

그냥 이제 서로 선물 주고받지마... 이러면 주는 사람 입장에서 서운해서 오래 못가

[글쓴이]

ㅠㅠ 그치만 내 베프인걸..

[익인3]

걍 딱히 생일 선물 챙길 생각 안했는데 쓰니가 줬으니 나도 담에 주겠다

[글쓴이]

거의 10년을 챙겼는걸..

[익인3]

어떻게 항상 같겠음 내친구들은 원래 생일마다 모여서 선물 나눴는데 이젠 걍 카톡으로 ㅊㅋㅊㅋ만하고 끝남

[글쓴이]

뭐 받고싶냐고 막 그러길래.. 당연히 챙길줄 알았어..ㅎㅎ 비싼거 주고받는것두 아니니까

[익인4]

축하는 해주고 선물은 깜빡한 케이스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얘기해봐 그정도 관계는 될거 아니야

[글쓴이]

웅.. 그냥 저 말듣고 ??? 이상태돼서 걍 넘기고 말았는데 생각할수록 일부로 그런건가 싶어서ㅠㅠ

[익인5]

일부로 그런건 아닌거 같은데..

[익인5]

그리고 어차피 쓰니도 친구 생일선물 바로 준거 아니라서 쌤쌤으로 쳐

[글쓴이]

일부로 그런거 아닌 것 같으면 상관없어! 난 주고받기 싫어서 저러나.. 싶어서 고민했던거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