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이야기인데 고민좀 들어줘라

우리 엄마가 택배 같은걸 자주 이모들(자기 언니/동생) 보내

근데 이게 좀 중고 같은거야 시장에서 3000-5000 하는 모자같은거

인간적으로 새상품이 아닌 상품을 보내는건지 이해가 안되서 (취향문제) 역지사지 생각하라고 했는데

엄마가 이x 저 x x 시x x이러는데 이런 문제는 진짜 어떻게 해야해?

엄마 말로는 내가 보내고 싶어서 보내는데 너가 무슨상관이냐고 하는데 이걸 이해해줘야하니..

[익인1]

이모들 반응이 중요할거같은데

[글쓴이]

싫어하시지..
옷같은것도 5년 된 옷 주는데…

[익인1]

이건...들이박아야됨
엄마는 자매가 되어선 그 낡은걸 선물이랍시고 주는게 쪽팔리지도 않냐고 자식인 나도 쪽팔리는데 받는 사람은 얼마나 쪽팔리고 싫겠냐고 다이렉트로ㄱㄱ

[익인1]

그리고 싫어하시는거면 이모들도 직접 말하시라그래
너 통해서 얘기하시지말고

[글쓴이]

나 오늘 작은이모한테 큰이모한테 보낸 모자 그런거 보냈다고 말려달라고 하니까 나보고 왜 내가 나이먹어서 동생한테 잔소리 들어야 하냐 리럼

[익인1]

그거 다 반송처리하시라그래

[글쓴이]

1에게
편의점 택배도 반송처리 할수 있엉?

[익인1]

글쓴이에게
ㅇㅇ수령 안하면 돌아와
정 안되면 택배사에 주소 잘못됐다고 돌려보내 그냥

[글쓴이]

1에게
택배가 거의 우체국 택배처러 집앞 도착이양

[익인1]

글쓴이에게
ㅇㅇㅇ택배사 전화해서 우리집 올 택배 아닌거같다고 걍 돌려보내ㅓ리시라구 해

[익인1]

그리고 혹~~~시 혹시 어머니 우울증 있는지도 니가 잘 살펴봐봐

[글쓴이]

1에게
우울증 심해서 병원다니는데ㅜ병원의사샘한테도 거짓말 하셔서…

[익인1]

글쓴이에게
아....근데 이것도 집착이거든,,,이부분을 의사쌤이 아셔야할거같은데

[글쓴이]

1에게
아 내일 나가는 김에 전화해서 말씀드려야 겠다
상담실 못들어가게함

[익인1]

글쓴이에게
어머니 좀 상태 심하신거같다ㅠ

[글쓴이]

1에게
나는 우울증으로 대학병원 다니는데 어머니 이야기ㅜ하니까 놀라시더라… 근데 의사샘한테 거짓말 같은거 하는데..

[익인1]

글쓴이에게
웅 니가 전화해서 말씀 드려봐....아까같은 사진 몇장 들고가서 이런거 보낸다고 보여드리구ㅇㅇ

[익인1]

글쓴이에게
네 마음 잘챙겨

[익인2]

이모들이 너한테 연락해서 화풀이하셔?

[글쓴이]

ㄴㄴ 그건 아닌데 보는 내가 창피해
옷 같은것도 3-5년 된것도 그냥 버리자고 하는데도 막 이모들한테 주거나 묵히는데 하.. 그러면서그러는거야

[익인3]

이모들만 괜찮으면 뭐...

[익인3]

아 싫어한다고... 그럼 안 보내는게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