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분 상해서 뭐라 하는 거에 자기도 기분 상해서 안 풀어주는 애인 내가 이상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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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원인으로 내가 기분 상함 - 내가 뭐라고 함 - 거기에 애인이 기분 상하면 자기도 너 말 때문에 기분 상한다고 안 풀어줌

상식적으로 연인이 본인 때문에 기분 상해서 뭐라고 하면 이렇게 말할 정도로 얘가 기분이 상했구나... 얼른 풀어줘야지 라고 생각하고 갈등 해결 다 끝난 후에 아까 그말은 나도 좀 서운했어 이렇게 말하는 게 정상 아니야?

저러니까 아주 작은 싸움도 커지고 내가 고쳐달라고 하는데도 열번 넘게 반복되니까 그냥 미래가 안 보여.. 좋아하는 마음 크고 이상형인데 맨날 갈등 생길때마다 이렇게 답답한 거 싫어서 헤어질까 고려중이야

그리고 내가 기분 상한거 뻔히 알면서도 자기가 한두번 말했으면 더이상 안풀어주고 그냥 냅둬 

진짜 속 터지고 내 사람 아닌 거 같다.. 평소에 좋아죽으면 뭐해 갈등 생기면 꽝인데

[익인1]

어떻게 말했는뎀? 막말했으면 상대도 기분 나빠질 수 있고 아니라면 상대가 너무해

[익인2]

22 전달을 어떻게 했냐에 따라 다르지

[글쓴이]

밑댓 봐줘

[글쓴이]

이런 행동하는거 이해가 안된다 이정도로만 말했는데 이해가 안된다고? 이러면서 그런말은 싫대

[익인1]

머라냐... 어이가 없네...
그렇게 혼자서 빈정 상해서 멋대로 말해버리면 상대는 그럼 뭐라고 말해?

[글쓴이]

무슨 뜻인지 이해를 못했어 둥아 ㅠㅠ 멋대로 말하는게 나야 내 남친이야?

[익인1]

남친!

[글쓴이]

1에게
속상해진 원인이 본인인데 저러는거 이기적으로만 보여서 진짜 좋은데도 마음이 떠..

[익인1]

글쓴이에게
이거에 대해서 진지하게 말해봤어? 그러고도 안 바뀌고 뭔가 생각하는 바가 없다면... 좀 문제다

[글쓴이]

1에게
진지하게 진짜 여러번 말했는데도 제자리 ㅠ 이상형이고 뭐고 그냥 속이 답답하고 내가 기분 상한걸 마음놓고 말도 못하겠어

[익인1]

글쓴이에게
노우... 마음 안 좋겠다... 이 문제 때문에 만남이 즐겁지 못하다면 헤어짐을 고려해볼수밖에...

[익인2]

자존심이 엄청 센 스타일 것 같은데 이해 안된다고 하지말고 너가 그렇게 하면 내가 기분이 상한다 라고 해봐 너의 감정을 주로 해서

[글쓴이]

둥이 말 맞음 내가 속상하다 이런식으로 말하면 ㅠㅠㅠ 어떡해 미안해 이런식은데 내가 조금이라도 화내면 공격받는다 느끼는지 자기도 화냄
이거 때문에 헤어지는거 오바야? 난 이럴때마다 마음이 뜬다... 내가 수십번 고쳐달라고 말하면서 우리 오래오래 잘 만나고 싶고 난 이런행동 하면 멀어질수밖에 없으니까 제발 고쳐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것도 니가 안고치면 우린 끝이야 이런 느낌으로 협박성으로 들린대
+ 항상 화해하고 나면 남친이 하는 소리가 우린 어차피 안 헤어져/ 우린 헤어질 일 없어 라고 말하는데 이 생각이 강한가봐 우리가 서로 엄청 잘맞고 서로 이상형이라 천생연분이란 소리 많이 하는데 난 그래도 실망하면 끝이라 아니거든..

[익인2]

솔직히 근데 밑에 댓글까지 다 봤는데 너가 몇시간씩 연락안되고 먼저 말 안걸 때 애인이 먼저 말건다며 ,,
그냥 정말 자존심에 강한 스타일인 것 같아
그리고 협박성으로 말하는 건 솔직히 공감이야 저 말은 별로인 것 같아
근데 너가 못 견디겠으면 헤어지는 거지 헤어지는 이유가 정해지는 것도 아니고 ㅠ

[글쓴이]

2에게
나도 자존심 센편이고 강강약약이라 상대가 안져준다 싶으면 나도 절대 안져주거든? 그래서 악화되는거같아
첫문단은 제3자 입장에서 봤을때 남친도 져주는게 있다는 말인가??

[익인2]

글쓴이에게
웅 솔직히 저걸 안져준다고 보기 어렵고 너도 자존심 있어서 둘이 부딪히는 것 같아
근데 그렇게 잘 맞는 사람이면 너가 한번만 참아봐 너가 참아도 애인이 저러면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고
우리도 그랬는데 내가 그냥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한번 굽히니까 애인도 같이 그러고 오히려 나중에 나한테 먼저 숙여줘서 고맙다고 내가 그러니까 오히려 자기가 더 못된 사람같고 나한테 미안했다고 하더라고
솔직히 어떤 관계에서든 한쪾만 희생하는 건 없잖아 둘 다 본인이 희생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무조건 있으니까 ㅠ
너도 기분 상하면 말 안하고 그러는ㄱ ㅓ 좋은 행동 아니고 애인도 그거 별로인데 자기가 먼저 다가간다고 하는 거 보니까 그냥 서로 뒤로 한번씩 물러나면서 맞춰야 ㅎ나ㅡㄴ 문제인데 둘 다
넌 나 왜 안풀어줘 그럼 너는 내가 다가간거 왜 인정 안해 이러니까 계속 그러는 걱 같아

[익인3]

자기때문에 상대방이 기분 상했으면 그게 애인이 아니어도 풀어주려고 하는게 맞지
왜 자존심부린대....?

[글쓴이]

내가 그래서 자존심 부리지 말라니까 내가 기분상할때 연락 몇시간씩 잘 안되거나 먼저 말 안걸때 항상 자기가 말 건다고 내가 너한테 자존심 부렸으면 이런 행동 하겠냬 이 부분에서는 져준거 인정하는데 내가 그걸 말하는게 아니잖아

[익인1]

음... 모지 이 말로 들어서는 뭔가... 글쓴이가 말의 내용 말고 말투를 기분나쁘게 해서 말한 건 아니구...?
애인 원인으로 그랬다고 하는데 그게 무슨 행동이냐에 따라서도 좀 다를 것 같다

[글쓴이]

쏘아붙이는 말투나 비아냥 거리는 말투 절대 아니야.. 그냥 사소한 서운함이어서 남친이 우쭈쭈 오구오구 좀만 해줘도 풀릴 일부터 심각한 일까지 다 그래

[익인1]

음... 와그런담... 애인분 분발하셔야겠네

[익인4]

내가 기분 상한거 뻔히 알면서도 자기가 한두번 말했으면 더이상 안풀어주고 그냥 냅둬

근데 이런상황이 계속 됐던거 아냐??
적당히 안풀고 계속 기분상한 티 내고 넌 내가 풀릴때까지 계속 나 풀어줘야한단식으로 계속 안풀고..
그래서 이게 쌓이니 이젠 풀어주기보다 자기도 화난다고 같이 맞서는거 아닌가싶다

[글쓴이]

그것도 맞아.. 난 풀어줄때 애교부리고 웃기게 해주길 원하는데 그냥 ㅇㅇ이 입장에선 충분히 그랬을 수 있겠다 미안해 이정도에서 끝나니까 안풀려 남친도 어떻게 해야 내가 풀리는지 알아
근데 기분 상한거 뻔히 알면서 알았어 쉬어~ 이렁식으로 나오니까 서운함이 분노로 바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