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했는데도 부모님 카드 쓰거나 용돈받는 익 있어?

부모님이 그냥 쓰라고 하시는거야..? 

나는 엄카쓰고 살았는데 어느날 엄마가 내년부터는 지원 딱 끊는다길래 호들짝 놀라서 애교부려서 1년 연장시킴

[익인1]

엉 다는아니고 자동차 기름값정도는 아빠카드로 함

[글쓴이]

얼마정도돼..?

[익인1]

한 30나오나

[익인1]

근데 동생이랑같이 사는데 둘이서 외식할때도 써서 30+@라고 봐야할듯?

[글쓴이]

나랑 비슷하네....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자립해라 이런 말씀은 없으셨어..?

[익인1]

글쓴이에게
나 일한지 10년찬디... 가끔 아빠한테 용돈삼아 돈보내드림.. 뭐 어버이날이라던가..그럴때

[익인1]

1에게
자립하라는 말은 못들었어

[글쓴이]

1에게
힝..... 난 아직 그런거 한번도 안해서 그런가...... 고마워

[익인2]

비상용으로 카드 갖고있긴 해

[익인2]

이걸 막 쓰진 않아

[글쓴이]

그렇구나.. 나는 한도는 없는데 대략 달에 30정도 쓰는거 같아

[익인3]

엉 사고싶은거나 뭐 필요할때 쓰라고 주셔서.

[글쓴이]

부모님이 자립해라 이런 말씀 안하셨어..? 나 평생 그런말 안하시다가 26살(취업 3년차) 되니까 그러셔서 조금 눈물 핑..

[익인3]

웅 난 계속 같이 살면 안되냐고. 아침에 커피내려주시고 저녁엔 엄마밥먹어서 좋지않냐고. 사실 나도 딱히 나갈생각없어성.

[글쓴이]

힝...ㅠ 나도 독립해라는 아닌데 경제적으로 좀 자립해보래.. .....,,

[익인3]

아 자립; 나 저 맥락을 독립으로 이해했네.. 엄빠가 걍 내돈은 모으고 엄빠돈으로 살라셔. 너무 감사한부분…

[글쓴이]

3에게
엉엉 ㅜㅜ 나도 분명 그랬었는데 갑자기 오늘 느닷없이 저래서 서운했네 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