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조언좀

사촌동생이야기야 얘가 뭘 몰라서 내가 대학 원서 쓰는 거 도와주고 있는데 너무 답답해서 올려 ㅠ

내신 5-6등급 고3인데 꿈이 없어 근데 집에서는 대학가길 원해

고모가 취업 잘되고 돈 잘버는 직업 학과 가라고 해서 처음에 간호 쓰라고 했는데 당연히 성적 안되서 치위생으로 돌린대

진짜 더 답답한 건 뭐냐면 대부분 학과가 5-6등급 보다 높잖아 그럼 지역 넓게 찾아봐야하는데 집순이라 본가인 지역(광역시)에서만 학교 다니려고 함

자기도 9모보고 아닌 걸 알았는지 4년제 종합대학 예비수시카드쓴 거 버리고 갑분 전문대만 간대

진짜 어디서부터 말해야하는지 4년제 다른 학과도 써봐라 했는데 어차피 다른 과 가도 흥미가 없을 걸 같대 (근데 솔직히 내가 보기엔 치위생도 뭐 잘할 거 같지 않음)

얘 뭐 설득할 방법 없을까??? ㅠ 아니면 그냥 진짜 전문대만 쓰게 내버려 둬야하나 ㅜㅜ

[글쓴이]

치위생만 쓰게 냅두는 것도 괜찮은 걸까

[익인1]

사촌인생인데 냅둬...

[익인2]

난 3~4등급 4년제 성적맞춰다른학과 나온 사람인데 나는 차라리 치위생이나 그런 졸업하고 취업바로바로 가능한 곳 갈까 생각 엄청 많이 했어.. 아직도 뭐 하고싶은것도 없고 꿈 많다는 초딩때도 꿈없고 그냥 사는 사람1이였는데 어중간하게 선택지가 있고 그래도 4년제나왔는데 이런 생각으로 취준때도 고민 엄청 많았고.. 나중에 하고싶은게 생겼는데 학벌이 발목잡는다고 말해봤을때도 별 타격없는거같으면 그냥 치위생보내

[글쓴이]

안맞으면 간조사 한대,,, 걍 해탈해서 마음 놓고 치위생 보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