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고 모르고 최정안타! 외치고 무쇠로 만든 박정권 외치고… 왜 가을동화인지도 모르면서 가을동화가을동화거리고…
버거킹 파란색 한글간판 시절에 처음으로 먹어본 것도 문학구장이었어 배탈나서 혼났지만
경기 끝나고 막대풍선 소중하게 안고 집까지 와서 야구장 또 언제 가냐고 아빠한테 막 졸랐는데
아빠가 돌아가셔서 이제 집에서 나 혼자 봐…
20대 후반이라 이제 내가 내돈주고 티켓 살 수 있는데 같이 볼 아빠가 없어 ㅎㅎ
문학구장은 영원히 안 사라지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