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서로 너무 놀랐어...
와 무슨 세상에 저런 사람이 있지? 하는 일투성이었거든
잇티제 애인은 날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사람이 산만하지? 말 하는 족족 다 좋다고 그러지? 하자는 게 왜 이렇게 많지? 외출하는 걸 좋아하지? 사람을 좋아하지? 이렇게 의문 품었고,
엔프피인 나는 애인 보면서 와 진짜 보수적이다,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호불호가 강하지? 말을 직설적으로 하지? 자기랑 다른 사람은 다 틀렸다고 하지? 하면서 머릿속으로 엄청 ???? 했는데
지금은 서로 잘 보완하고 있어 ㅋㅋㅋ
애인은 전보다 남들한테 좀 더 유해졌고 친절해졌고 좀 더 인생이 행복해졌대
나는 나대로 좀 더 계획적이고, 더 깔끔해졌어 ㅋㅋㅋ(내가 청소에 좀 관심이 없었거든 ㅠㅠㅠ)
진짜 너무 다른 사람들이라 더 맞춰나가야 하긴 하는데...
나는 원래 새로운 땅 개척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ㅋㅋㅋ 앞으로도 더 잘 해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