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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항상 나만 붙잡는 연애를 해서인가

내가 남익이라 무미건조한건가?

결국 내가 노력한 부분도

얘가 단점으로 보고 있었다는 걸 깨닫는 순간

머리가 싹 비워지면서 현타만 엄청나게 오네

짧지 않은 연애 기간 이어서 정리할 것도 많은데

실감이 안 난다기보단 항상 밥도 제대로 안 들어갔는데

오히려 전보다 건실하게 살게 되는 거 같아

아직은 여기 들락날락 하지만...

사귀는 동안에 왜 최선을 다하라는 지 알 거 같아

다시 시간을 되돌렸으면 이런 괴로운 상상은 안하게 되네



 
둥이1
자신이 노력했던 모든 게 무의미 했다는 걸 깨닫는 순간 그 노력에 대한 모든 감정은 지워지기 마련이더라 그래서 연애가 하기 싫어지더라고 난
14일 전
글쓴둥이
주위에서 대체 왜 그렇게까지 하냐고 할정도로...정말 최선을 다하니까 후회나 미련은 안남고 그냥 빈자리만 느껴지더라 그래도 난 마음 완전히 정리되면 다음 연애는 해보려고...내 최선에 만족하는 사람은 분명 있을거라고 믿고
14일 전
둥이1
내가 뭔가 지쳐 있었던 걸까 노력을 하느라 그런 걸까 이런 생각도 했었는데 의미가 없더라고 이미 내 노력을 사라지고 내 애인은 물 건너 갔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더라 지금의 난 너무 지쳐서 연애를 할 생각이 너무 없다 좋아하는 사람은 있었는데 그 짓을 또 다시 한다는 생각에 막연하게 두려움이 있는 것 같네
14일 전
글쓴둥이
마음 잘 추스려 둥아
분명 더 좋은 사람이 다가올거야 세상이 그렇게 불공평하진 않을거야

1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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