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남녀사이에 친구 없다라는 말 별로임

나도 친구로 생각했던 남자애한테 고백공격 받아본 경험도 있고 주변에 친구로 생각했던 애한테 고백 받는 경우를 꽤 보기는 했는데 보면 애초에 상대방측은 친구로서의 호감이 아니라 연애적인 호감이였는데 상대방한테 다가가기 위해서 사이를 친구로 포장을 한거였던거 뿐임 애초에 한쪽이 친구로 보지 않았다는거지 양쪽 다 서로를 친구로 보면 걍 친구 관계가 가능함 솔직히 남녀사이에 친구가 없다는 표현은 너무 세상을 이성애적 관점으로 보기 때문에 가능한 말 같음 난 양성애자인데 그럼 난 친구 하나도 없어야함? 난 남자인 게이 친구보다 예쁜 여자한테 더 연애감정을 느끼고 긴장감이 느껴지는데 그렇다고 내 동성친구들이 여자로 느껴진다던지 연애적 감정이 느껴지지는 않거든 

[익인1]

양성애자 입장에선 그럴 수 있겠다

[익인1]

근데 나는 쓰니 말 들으니까 (외모 조장 미리 미안해)…
그냥 못생긴 남녀 사이엔 친구 이상의 감정이 안생기는거고, 더 나아가서는.. 서로 못생기고 호감이 없는 이성끼리 친구를 맺은 걸 본 적이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들어.
그래서 남녀 사이엔 친구가 없다 라는 말이 있는 게 아닐까 싶어. 지금껏 내 경험도 그렇고 쓰니도 이쁜 여자 보면 성적 호감 생긴다고 말하는 거 보면 더 그렇고. 게이야 뭐.. 나도 동성은 아무 생각 안들어서 이건 별개인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