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n살 모쏠인데 내가 왜 모쏠인지 모르겠어

객관적으로 예쁜편이 아니긴 한데

객관적으로 못생긴 편도 아니거든?

학교 다닐 때도 누가 너한테 관심있다더라 하는 얘기도 종종 들었고

남사친, 여사친, 친척들한테도 예쁘다는 말 듣는편인데

중고등학생때 이후로 고백도 한번도 안 받아봤...

왤까

[익인1]

남자인 친구는 있음? 티키타카 잘해?

[글쓴이]

있긴한데 사람 만나는거 자체를 별로 안좋아해서 친구 자체가 막 많진 않고 소수로 정해져있는 편

[익인2]

성격? 좋다 별로다가 아니라 이성한테 어필되는 성격이 아닌 거 아닐까

[글쓴이]

일단 안친하면 경계부터 하는 편이긴 함 안친할땐 말 자체를 잘 안섞어

[익인3]

성인이면 그냥 얼굴 괜찮다고 고백받진 않음

[글쓴이]

직업도 꽤나 괜찮은 걸흐흐흫

[익인4]

너가 좀 벽이 높나봥

[글쓴이]

오늘도 도믿걸한테 설문조사 당했는데 그런 벽은 안높아지려나ㅠ

[익인6]

1. 성인되고 이성이 관심을 보이고 다가온 적이 있다 -> 니가 철벽쳐서
2. 썸 근처도 간 적이 없고 호감의 낌새도 느낀 적이 없다 -> 못생겨서

[글쓴이]

2번이 정답인가봐

[익인7]

너도 모르게 벽 치는거일수도 있고 성격일수도있고!

[글쓴이]

초면부터 잘해주고 관심보이는 사람한테 은근 정 안가서 거리두는 편이긴 함....ㅎ

[익인7]

그게 상대한테도 느껴졌나보다ㅠ 뭐 쓰니 너가 마음에 드는 사람 만날때는 안그러면 되는거니까!

[글쓴이]

난 상대방에 대해 충분히 다 알게된 후 호감이 생기는 편인데 그전에 나도 모르게 철벽 치나봐

[익인8]

너가 이성한테 관심 없는 느낌인데?? 호감가는 이성이랑 티키타카도 하면서 연애로 발전하게 되는건데 그런게 전혀 없어보여

[글쓴이]

솔직히 연애는 맘 없는데 안정적인 결혼생활은 하고 싶

[익인9]

여기서부터..문제임

[글쓴이]

근데 또 소개나 중매는 싫음ㅎ

[익인10]

철벽일껄

[익인10]

+ 눈높음

[글쓴이]

철벽의 기준이 대체 뭐야 초면인 사람들 한테도 살갑게 해야하나

[익인10]

굳이 일부러 할필요는 없지 쓰니 근데첨만난 남자들한테 걍 이유없이 웃고 그런거 한번도 안해봤지?
나도 철벽치는 성격이라 남친 안끈기는 친구 행동 잘 관찰해봤는데 이유없이 사람들한테 잘웃고 친절해 걔는 남미새는 아닌데 걍 진입장벽 낮음 성별상관없이 새로운 사람들을 잘만남

[익인11]

걍 너가 딱봐도 연애할 생각 없어보여서

[익인11]

딱히 연애 안해도 혼자 잘지내는 스타일

[글쓴이]

극강의 집순이라 누워서 숨만쉬어도 행복하긴 해

[익인12]

요즘 연인끼리 살인사건 일어나는거보면
모쏠인게 축복받은거야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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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소개는 진짜 뭐하는 사람인지 모른다는게 리스크가 클거같아

[익인14]

그정도 포지션이면 상대쪽에서 딱 관심있다 적극적으로 표현받는거버단 친해져서 서로 스며드는게 더 맞지않을까.. 상대가 먼저 움직일려면 상대쪽에서 널 매력적으로 느껴야될거아녀 심지어 일단 친해질라는데 묘하게 선그으면 당연히 뭐로도 진전이안될거고..

[글쓴이]

그렇게 친구만드는것도 어려울거같은데 연애하는 사람들 이젠 대단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