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연하는 한살 차이도 싫고 무조건 연상이라던 사람이었는데
내가 처음으로 만난 연하거든 한살 차이도 아니고 7살 차이...
근데 나도 우리 집에서 장녀고 항상 엄빠한테 똑순이 소리 들으면서 살았는데
이상하게 그 사람만 만나면 엄청 칭얼대게 되더라 ㅎㅎㅎ
처음에는 내 나이때는 이렇게 칭얼거리고 투정부리면서 연애하는 게 맞다고
오히려 자기가 다 못 받아줘서 미안하다고 하다가도
가면 갈수록 그 사람도 지쳐가는 게 보이더라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평생 안하던 이불킥할 짓들
왜 그 사람 얼굴만 보면 나도 모르게 했나 진짜 모르겠어 ㅋㅋㅋ
나도 이젠 많이 성숙해졌는데
이젠 다 의미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