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이 발달장애를 늦게 발견하는 이유

원래 문제가 있는것같다고 말을 들으면 문제가 있나? 라고 의심을 해보는게 정상인데

엄마가 되면 너가 뭔데 우리애한테 그런소리를해! 라는 마인드로 변한대

[익인1]

근데 나도 엄마되어보니까 이해는감
이게되게 내 애한테 문제가 있다는걸
회피하고싶어지는? 기분이 들때가있더라
그만큼 책임져야되는 무게를 알아서 그런건지
무서워서그런건지 몰라도
하여튼 그런부분들을 좀 내려놓는게 중요한거같음
나도 지금 우리아들 말이 조금 느린편인데
36개월 지나면 병원가보려고함!!!

[익인2]

ㅁㅈ 유치원 샘이 발견하면 감사해야하는데 자기애 장애 취급한다고 열불내는거 봄

[익인3]

하 유치원에 있을때만ㄹ이봄

[익인4]

근데 이게 남의 일로 그치는거랑 내 일이 되는거랑 진짜 다름

[익인4]

그냥 애가 장애구나ㅇㅇ 하면 끝나는 줄 아나 봄 그 순간부터 인생이 바뀜

[익인5]

금쪽이만 봐도 느낌상으로 본인들도 다 알긴 하더라
진단 받으면 무너져 내릴까봐 애써 부정하더라고

[익인6]

아닐거야하는 마음이 막 드나봐

[익인7]

ㄹㅇㅋㅋ

[익인8]

본인 아이가 장애가 있을거라는 걸 받아들이기까지 엄청 힘들고 오래 걸린다 들었음... 본인도 이상한 거 알아도 아니야 아닐거야 어쩌다 들어맞는 행동에 이거 봐 아니잖아 하면서 부정하고 주변 사람중에 발달 약간 늦었단 애기들 얘기 들으면서 우리 애도 그런 걸 거야 봐 그러네 점점 따라잡을거아 하면서 그냥 그게 무한반복이래

[익인10]

원래 암걸려도 첨엔 부정하고 화냄

[익인11]

이해돼

[익인12]

근데 참 장애아를 키우는게 정말 힘들자너... 또 자녀의 평생을 함께 하면서 계속 의심이 가는 순간도 있었겠지 그래도 표현을 어찌어찌 하고 날 엄마라 부르기도 하는데 그 실낱같은 희망을 붙잡고 싶은거 아닐까 ㅠㅠㅠㅠ 때가 되면 하겠지 그냥 조금 느린거 아닐까 하면서..

[익인13]

그런 마인드보단 단지 조금 느린거 뿐일거야 라는 부정이 더 커서 그럴거야
조카가 그랬거든.다행히 장애는 아니었지만...

[익인14]

나같아도 받아들이기힘들거같애.. 우리강아지가 지능에 문제있다고하면

[익인15]

그거 정상 아님 절대 그러면 안됨 자기만 아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