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처량하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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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뻐서 내가 좋아하다 얘한테 고백해서 사귄거긴 한데,

얼마전에 비 오는데 건물쪽으로 뛰어오길래 가서 우산받쳐줬는데

나 쳐다봐주지도 않고 바로 쌩 들어가버리네 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100일 넘게 사귀면서도 그냥 커플은 이런거 맞추더라, 같이 놀러다닌다더라, 같이 공부한다더라는 식으로 모양새만 흉내내듯 사귄거같긴 한데 

확실히 별로 마음없는걸까..

[익인1]

그래도 사귄게 승자야

[익인2]

마음전혀없는듯 왜사귀지?

[글쓴이]

이대로면 왠지 오래 가지 못할거 같다는 생각 솔직히 들어..

[익인3]

지금은 모름 그래도 일단 니 마음에 드는 예쁜애 사겼으니
근데 한 몇년 지나고 나면 진짜 그런 연애 하는 거 아니었는데 하는 생각 무조건 들 거임
이런 건 뭐 좋은 경험 이런 것도 아님 그냥 시간낭비...

[익인4]

원래 더 좋아하는 사람이..
나도 남친이 나한테 맘 크지 않은 것 같아서 슬픔 현타오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