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뚱뚱한사람보면 토할거같은데

내가 살쪄서 뚱뚱해졌거든 거울보고 토할뻔했어 병원가서 상담받아보고 약까지 먹는데도 나아질 기미가 안보인다.

[익인1]

업보임

[익인2]

야 왜그래..정신이 아파보이는데 이렇게 댓글쓰면

[익인3]

살이 찌는 요인이 다양한데 너 정말 사고가 편협하구나

[익인1]

애초에 뚱뚱한 사람들도 살찐 요인 다양한데 쓰니는 그거 보고도 토할 것 같다 한 거 아님? 그럼 본인도 그냥 업보빔 맞은 거지...

[익인2]

너 국어 몇등급이냐? 자기비하적 제목이잖아 딱봐도
으이그..

[글쓴이]

나도 잘못된거 알아 티낸적 결코없고 뚱뚱한사람을 비하한적도없어 소심해서 못그러기도 하고... 그나마 익명이라 여기쓰는거야

[익인1]

그럼 지금부터라도 최대한 그런 생각 안 하고 살면 돼 약 먹고 치료 받고 있으니까 차차 좋아질 거야

[글쓴이]

응 고마워

[익인2]

뭐라 말하기가 어렵네
난 그냥 평범한 사람이지만.. 내가 생각한 조언은 이거야
1.인터넷 하지 마. (이건 꼭 지켜)
2.친구없으면 가족한테라도 도움받아서 꼭 행복한 하루하루를 인간과 대화하면서 보내.

[글쓴이]

응 히키로살다가 요즘엔 알바도 하고 고치려고 노력중이야

[익인2]

뭔가 남 시선이 두려워서 살찐 상태로 바깥에 나가기 두렵고,그래서 밖을 못나가니 운동을 못해서 살을 못빼고 그런 악순환인거지??
방법을 생각해봤는데
돈모아서 너가 정말 자존감 지켜주면서 피티해주는 헬스피티 끊는다던가 아님 좀 뚱뚱한 사람들 많은 운동장을 다녀서 같이 으쌰으쌰 빼
헬스장 양아치같은곳도 많지만 여성전용 헬스장도있고 또 좋은곳들도많거든
일단 알바할땐 살 생각 하지말고 돈이라도 먼저 모아두고 그걸로 피티 딱 3달만 해봐

[글쓴이]

응 맞아 밖에 나가지도 않고 거의 안움직이고 먹기민하니까 쪘어 좋은방법 알려줘서 고마워

[익인2]

그리고 사람들 생각보다 신경 안써
바꿔말할게.
너가 두려워하는 건 이런거랑 똑같아
미국가서 동양인이라고 위축하고 살아서 밖에 못나가는거 동양인차별 있는건 맞는데 그렇다고 그것때문에 못나가는건 넘 억울하지않아?
반대로 말할께. 우리나라에 흑인이나 외노자, 동남아 사람이 와서 너랑 길에서 마주쳤어. 근데 그 사람이 널 보며 벌벌떨고 위축되어있어 그럼 닌 뭔생각들어??
결론은 위축될 필요없단거야

[글쓴이]

진심으로 위로됐어 고마워

[익인2]

진짜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말할께(오지랖 ㅈㅅ)
안뚱뚱해도 x같은 대우 x같은 시선은 다 받아 뚱뚱한사람만 받는거아님ㅋㅋㅋ 뚱뚱하고 마르고를 떠나서 호텔알바 하루만 해봐 와 그냥 인간은 원래 xx같구나^^!!! 사회에 나가보면 아~ 모두한테 평등하게 못되게 구는구나 하고 느낄거임
고작 몸 하나로 두려워할 시간이 없을정도로 그냥 내 외모가 어떻든 x같은 대우를ㅇ받는다 직장 다니는 사람들은 외모상관없이 하루하루 다 그걸 버티면서 사는 사람들이고 너도 그래야함 그거에 비하면 뚱뚱한건 암것도 아녀...ㅇㅋ??? 살 즐겁게 천천히 빼가면서 앞으로 만날 사회의 xx같은 인간들 대비나 잘하고! 강해져

[글쓴이]

2에게
알겠어 익들너무 따숩다... 명심할게

[익인8]

2에게
와 그냥 지나가다 읽었는데 위로받는다 고마워

[익인4]

살은 뺄 수 있는거잖아 돌이킬 수 없는것들도 얼마나 많은데

[익인5]

얼마나 쪘는데

[익인6]

세상에서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건 내 몸 하나야 처음부터 너무 높은 기준 세워서 고생하지 말고 천천히 산책부터 시작하면서 생각도 해보고 계획도 세워보고 정말 작은 습관 하나하나 만들어가면서 일단 몸과 마음의 건강부터 챙기는 거 좋을거같아

[글쓴이]

응 고마워 이게 잘못된것도 알고 나 꼭 고치려고

[익인6]

밖에 나가기 부담스러우면 밤 산책하고 집에서 운동할 수 있는 방법 많아 유튜브에 검색해서 쉬운 것부터 시도해 봐

[익인9]

팻쉐이밍

[익인10]

나도그랬는데 오히려 정신병덕에 15키로빼고저체중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