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즈 받았는데 내 문제로 고민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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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랑 나랑 연봉 차이가 너무 나.. 나는 박봉 중에 박봉 직업이고 월급도 올라봤자거든? 상대방은 지금도 풍족하게 버는데 앞으로 월급 오를 일 밖에 없어. 결혼할 때 내 자금이 부족할텐데… 애인 기준에 맞퉈 반반 칼같이 하자니 내 자산 다 쓰고 싶진 않고. 결혼 해서도 같이 돈 모으자고 하기도 참 민망해 ㅜㅜ 

[익인1]

다 알고 프로포즈 한 거 아냐?

[글쓴이]

맞아 밑댓처럼 애인은 신경도 안쓸걸 ㅜㅜ

[익인2]

그 분은 쓰니 연봉 몰라?
알고도 프로포즈했다 > 노상관이니까..

[글쓴이]

잘 알아..! 부모님 용돈만 따로 드리자 (애인 부모님 측에 넉넉히 드리고 싶어해서) 말곤 나한테 요구하거나 양해 바란것도 없었어 ㅜㅜ

[익인2]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크면 결혼하는 거고
나랑 수준 비슷한 사람이랑 살면서 내 마음 편해지는 게 더 크면 거절하는 거지..

[익인3]

애인이 그거 다 알고 프로포즈 한 거면 반반 신경쓰지말고 하고싶은대로 해

[익인4]

알고도 프러포즈한 거니까 그냥 애인한테 고마워하면서 받으면 되지!

[익인5]

미안하면 익 수준에 맞춰서 결혼해!

[글쓴이]

진심으로 그게 마음 편해 나는..

[익인5]

ㅇㅇ 그렇게 하자고 솔직하게 말해보고 애인이 그래도 좀 여유있게 하고 싶다고 하면 애인이 감수할 것 같은뎅! 그러면 쓰니도 미안해 할 필요없을 것 같앵

[익인6]

지금은 신경쓰일수밖에 없는거 아는데 그게 가족임...쓰니 엄마가 아빠 연봉에비해 돈버는게 적어서 마음쓰고있다고생각하면 어때 이상하지않음? 사랑해서 결혼했으면 얼마를벌던 같이 일하고 같이 집안일하고 그러는거임. 요즘 반반어쩌구하지만 사랑은 계산적이지않으니 사랑인거임

[글쓴이]

댓글 고마워 상대가 나때문에 손해보는 것 같아서 그게 걸렸어 ㅜㅜ

[익인6]

쓰니입장에선 어쩔수없지뭐,.그렇게치면 전업주부들은 머 남편 발닦개 해야하게ㅋㅋ부부는 얼마를 벌던 동등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