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하면서 내가 많이 성장한다는 느낌은 잘 모르겠고
지금 알앤디 직무인데 이게 내 적성에 맞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렇다고 어찌 됐든 평생 다닐 만한 버틸만한 회사냐, 산업이냐 그것도 아니고
직무 변경 고려해서 중고 신입으로 이직하려고 하는데 ( 사실 물경력 쌓이는 기분이라 이대로 3년 채워도 경력직 쓸 수 있을지 모르겠)
중고 신입은 이 년까지만 가능하다는데 벌써 4개월밖에 안 남았고
면접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또 떨어지고
서류 써봐야 광탈하고
눈 낮추면 갈 수 있겠다만 지금 회사도 중견이고 나름 연봉 4000 이상 받는데 이 조건보다도 못 맞춰지는 데로 굳이 가고 싶지도 않고
그렇게 눈은 계속 높아져서 대기업이니 더 좋은 중견 쓰니까 서류에서 나가리되고 (학벌 ㅂㄹ임)
그냥 돌아버리겠어 나 심지어 칼졸업 칼취업이었어서 한 번도 제대로 못 쉬었어. 놀지도 못했고. 그냥 너무 놀고 싶고 쉬고 싶어
근데 또 쌩퇴사 하자니 고정 수입 없을게 벌써 걱정되고 바로 이직 못하면은 어영부영 시간 뜨고 더 괴로울 거 같애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스트레스만 쌓이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