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니가 맨날천날 나한테 한 얘기가 있는데

왜 나는 너가 책을 낼거같지? 이랬었거든?

근데 난 글을 잘 쓰지도 못하고 학교 다닐때 국어도 9등급 맞아본적도 있곸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뭔 글이야 하고 넘겼는데 

몇년 지나고 보니까 책 낼 준비하고 있는 나를 보면서 갑자기 엄마가 했던 말이 생각나서 신기해서 적어봐

[익인1]

뭐야? 진짜 신기하네 책 낼 일이 흔한 일은 아닌 것 같은데

[글쓴이]

그러니깤ㅋㅋㅋㅋ

[익인2]

신기 있으심?

[글쓴이]

독실한 크리스천이심.. 내가 포타에 글쓰고 용돈벌이를 쏠쏠하게 하고 있긴했거든

[익인2]

아 그럼 그거보고 그러신건가..?
근데 글못쓰고 국어못했는데 소설쓰기가 가능해??진짜 궁금해서

[글쓴이]

응응 진짜 나 다른거는 그래도 아무리 못해도 4등급인데 국어땜에 대학망이었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내 방식대로 쓰면서 음 내 나름 나만의 글감? 분위기?가 있어서 많이 좋아해주시는듯해

[익인2]

오... 재능이 있나보네..
혹시 근데 포타나 조아라에서 무료연재부터 시작하는거맞지? 이거 용돈벌이 수준으로 될라면 많이 힘든가?ㅠ 나도 전부터 시작하려고 생각은 했는데 주변에 아무도 하는 사람이 없어서...물어봐

[글쓴이]

2에게
나도 첨에 무료로 하다가 사람들이 댓 달고 난 무료로 했는데 후원(?)인가 그런걸로 주시더라고 그렇게 좀 하다가
팬층(?) 생겨서 하게됐어!

[익인2]

글쓴이에게
아하.. 혹시 월 4-50정도 벌기는 많이 빡셓까?ㅜ

[글쓴이]

2에게
그건 사바사지 않을까..? 내가 이건 장담을 못 해주겠당.. 아는 동생이 고딩인데 퍼티로 한달에 십정도씩은 벌더라구

[익인2]

글쓴이에게
오그렇구나... 스토리는 어떻게 생각해냈어 주로??

[글쓴이]

2에게
나 좀 상상이 많은편이라.. 그냥 혼자서 상상하는거 끄적이다가 쓸때도 있고
아니면 노래 들으면서 가끔 그 가사 해석을 내 마음대로 해서 글로 풀어내기도 하고 그래!
근데 가사로 쓸때는 이 노래 가사가 이건가? 생각도 못하긴라더라구

[익인2]

글쓴이에게
오멋지담.. 근데 나 글쓰면 점점 산으로 가는데 이런건 걍 아예 통으로 완결까지 써놓고 1화부터 업로드하는식으로 해야되나? 너는 쓰면서 연재해? 아님 다 쓰고 연재해?

[글쓴이]

2에게
짧은 글은 그냥 완결 써놓고 올리고 긴 글은 그냥 나는 생각안하고 써지는대로 쓰는 편이라서 쭉 쓰다가 손이 멈추면 거기까지 쓰고 연재해서 올려! 다 쓰고 연재할랬더니 며칠 걸리더라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