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누가 잘못한 거야??

언니가 뭐 좀 갖다달라고 심부름 시켜서 대꾸만 대충 하고 그냥 가만히 앉아 있었음 (오늘만 심부름을 여러 번 시켜서 짜증나고 귀찮아 있던 상태)

그러더니 언니가 나한테 와서 엄청 간지럽힘 (원래 내가 언니 말 안 들으면 간지럽혀서 억지로 행동하게끔 하긴 해)

나는 간지러우니까 바닥에 드러누워버렸고 그러면서 바닥에 머리를 세게 부딪힘

1 애초에 언니 말 안 들은 내 탓

2 본인 말 안 들었다고 간지럽힌 언니 탓

지금 어지럽고 손 저린데 계속 지속되면 병원 갈 거거든

내가 지금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언니 지분이 있으면 언니한테 병원비 달라 하고 싶은데 너무 그런가

[익인1]

시킨 것도 언니 간지럽혀서 사달난 것도 언니.. 다 언니탓임 가만히 있는 사람 건들려서 이 지경된 거잖어 빠른 쾌유를 빕니다

[글쓴이]

그냥 병원비 달라 하는게 낫겠지...?

[익인1]

응 그리고 당연히 내줘야지 달라고 하기 전에

[글쓴이]

당연한 거였구나...? 나한테 사과도 안 하고 아파서 나 찔찔 울고 있는데 엄마한테 엄마 얘 울어요~~~ㅋㅋㅋ 이러길래 언니 잘못은 딱히 아닌 줄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