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는 태몽 있어? 나는 우리 아들 태몽은 세 명이서 꿨음

1. 나 : 물공포증 심한데 엄청 깊은 물에 빠졌는데 바다 색이랑 똑같은 짙은 검정/네이비색 고래가 와서 땅으로 데려다줌

2. 시어머니 : 집에 직접 빚은 메주를 명주실에 감아서 집에 매다는 꿈 (집도 예전에 어머니 어렸을 때 살던 집)

3. 친구 : 물가에 흘러가는 과일을 보고 저건 놓치면 안 된다 싶어서 꼭 안아주는 꿈 (건진 게 아니라 이상하게 과일을 안아줬다고 했음)

[익인1]

난 친구네 언니, 같은팀 차장님 막둥이..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벚나무 가지 두개 꽂힌 화분을 언니한테 안겨줬는데 쌍둥이 딸..
차장님을 내가 절벽에서 밀었는데 차장님이 호랑이 타고 이 산 건너 저 산 건너 뛰어다니고 있었음..ㅋㅋㅋㅋㅋ

[글쓴이]

너 꿈 꾼 건 너무 예뻐서 감동 받았는데 차장님은 무슨 일이세요

[익인1]

차장님한테 말하니까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고 개꿈 아냐? 했는데 완전 막둥이 임신해섴ㅋㅋㅋㅋ
내 꿈이 유일한 꿈이라 태몽 낙찰 받고 밥도 얻어먹음..ㅎ..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낙찰 받는 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ㄱㅇㅇ... 차장님 아기 호랭이랑 행복하게 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