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카톡 진짜 할말 없게 답하는 친구

자기 스트레스 받을 때는 왇다다다 엄청 보내는 거 진짜 스트레스다... 평소에는 진짜 내가 세네개 보내도 하나 보내서 가끔 연락에 대한 현타 오는 수준인데 자기 일 있고 스트레스 받을 때는 장문으로 엄청 보내니까 감쓰된 기분 ㅋㅋ ㅠ 얘랑 연락하면 부정적인 감정만 받는 것 같아서 현타 와... 

[익인1]

나도 지금 그런 애 때문에 한풀이 글 쓰러 왔다가 이 제목 내용 보고 공감됨 하... 진짜 걍 대놓고 보내려고 힘들면 답장하지 말라고

[글쓴이]

평소에 짧게 보내는 거로는 만나서 장난식으로 니 진짜 열받는다 하는데 힘들다고 막 오는 거에는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까...

[익인1]

아 아니 나는 대답 나한테 틱틱할 때 얘기였음 그때 그냥 대답 대충하고 싶고 힘들면 보내지 말라고 하려고

[익인2]

그냥 자세히 읽지말고 글쿤 힘내라만 보내

[글쓴이]

그건 거의 손절하자는 의미 아니야..? ㅠㅠ

[익인2]

저 친구도 평소에는 연락 대충한다며

[익인2]

장문으로 쏟아내면 아이고 스트레스 받겠네... 맛있는 밥이라도 먹고 다 잊어버려 힘내.. 이렇게 대충 보내 어차피 내가 해결해줄수도 없고 푸념이니까

[익인3]

그런 애랑 계속 연락하고 친구로 지내야 하는 거야?
나였으면 진작에 안읽씹 하고 연락 안 하고 지낼 것 같은데..ㅋㅋㅋ
손절하자는 의미 아니냐고 하는데 맞음ㅇㅇ..
애초에 난 평생 친구인 게 더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연 끊겨도 상관없어서 그런가? 상대도 나한테 연락 잘하려는 의지도 안 보이고 노력도 안 하는데 연락해야 하나 싶어
아예 손절이 좀 그러면 익2 말대로 걍 대충 대답해
그것도 못 하겠으면 계속 현타 오면서 걔랑 친구 하는 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