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안해서 남들이랑 점점 달라짐...

내나이 3n살

결혼 하려면 못할것도 없었고

20대때는 나 좋다는 남자도 많았는데

모쏠임

내 성격 짐작이 가?

내가 외국이랑 진짜 잘맞는데 외국에서 남자 만나 결혼했으면 그나라 영주권 나오는데도 시도조차 안해봄

난 연애도 결혼도 못하는 성격이야 그냥 이렇게 태어났어

그리고 약간 정신병도 있어

스펙 전혀 없고 직장도 안좋고 계약직에 월급은 사회 초년생이 받는 만큼만 받고

집도 가난하고 이런 내 상황에서 남자를 만날수있는 남자중에 가장 괜찮은 남자를 만나서 결혼하는것밖에 내 상황 좋거 만들수있는게 암것도 없는데

그 결혼을 포기함

친구들 만나기도 창피하고

옛날부터 친했던 친구들이랑도 대화가 안통해서 늘 혼자 다님

직장에서도 마음 맞는 사람이 없어

외톨이야

[글쓴이]

댓글들 너무 고마워..

[익인1]

왜 창피하다고 생각해??

[글쓴이]

다들 너무 잘살고 한단계 한단계 밟아서 올라가는데 나만 늘 그대로야
난 10년후에도 그대로겠지 똑같은 집에 똑같은 경제상황에

[익인2]

결혼 안해서가 아닌거 같은데

[익인3]

결혼 하려면 못할 것도 없었고가 아니라 그냥 못한거 아님..?

[글쓴이]

막상 결혼 하려면 못했을수도 있었겠지만 애초에 그런 기회조차도 걷어찼다는 의미임

[익인5]

가능 여부를 생각하기도 전에 접었다 같은데 어쨌거나 똑같은거 같음
근데 쓰나 쓰니같은 상황 진짜 많아
기죽지 말고 인연은 오기마련인데
좋은 사람 일부러 내치지는 말아봐

[익인4]

안늦었다 연애는 고사하고 공부하고 경력이라도 쌓자

[글쓴이]

정말 안늦었을까 에휴 요새 너무 심란함

[익인4]

안늦었다 일단 직업부터 레벨업 하고 연애 결혼 생각해보자

[글쓴이]

고마워...

[익인4]

친구 없는건 결이 안맞으면 그럴 수 있는데 자꾸 너를 고립되는 상황으로 몰지말고, 취미생활이라도 하면서 타인이랑 교류도 해야 정신건강에 좋음
너가 지금 사는 눈높이에 익숙해지고, 다른 사람들이 바라보는 눈높이를 모르니까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는건데 자꾸 부딪혀야됨.

[익인6]

이해해

[익인7]

현실적으로 말하면 돈이 없어서 그래 돈이 없어서 외롭고 위축되고 슬퍼지는 거
어떻게 돈 벌지를 궁리하자 이럴 때 남자 만나면 인생 꼬인다

[익인7]

이 글을 보는 여익들아 이 악물고 공부해서 돈을 벌렴
남자에 관심 없다가도 돈 궁한 30대가 되면 결혼에 매달리게 되고 사람이 궁지에 몰린다
늙은이의 호소를 듣고 돈 열심히 벌고 멋지게 살렴

[익인8]

내미래같네

[익인9]

정 결혼이 너무 하고싶다면 선이라도 보는건 어때..?

[익인9]

근데 난 갠적으로 이렇게 몰릴대로 몰린 상태에서 남자 만나면 ㄹㅇ 인생 망함.. 지금이라도 너 자신의ㅜ멘탈부터 잡는게 우선같음

[익인10]

힘내! 모든 할 수 있어!! 아자아자

[익인11]

쓰니는 연애고 뭐고 본인부터 사랑해야겠네 너가 좋아하는걸 찾아서 밖에 다녀봐 혼자해도 좋아하는 거 할때 집중되고 너무 즐겁더라 그러다 인연이 닿아서 누군갈 만날 수도 있고 스스로를 너무 깎아내리지 마~ 어차피 갈때는 다 똑같이 다 내려놓고 가는거 인생 편하게 살아 그까이꺼 대충~~

[글쓴이]

댓글들 너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