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취업해서 이제 돈도 벌겠네라고 했는데

친구가 정색함 정색할만도해?

[글쓴이]

내가 말투도 놀리는게 아니라 취업선물 주고 기뻐하면서 이제 돈도벌겠네하면서 축하해줬는데
친구가 정색해서 뭐지 싶었어
그래서 익들의 의견이 어떤지 궁금해서 물어본거고 익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다음부턴 나도 말할때 조심해야겠다고 다짐했어

[익인1]

왜 정색하지

[익인2]

왜 정색하지..?

[익인3]

왜 돈 버는 거 사실 아니뇨...

[익인4]

말투가 이상했나 왜 그러지

[익인5]

공짜로 다니나봄

[익인6]

혼자만 취준생인 상태에서 취준 오래 했으면 예민할수도 있음

[익인12]

22

[익인6]

쓰니는 직장인이야? 직장인이 그러면 기분 나쁨..

[익인6]

쓰니 취준생이라고? 그럼 친구가 예민한듯

[익인8]

아 근데 저건 기분 나쁠만 하다고 생각해

[익인11]

22 뭔가 묘하게 기분이 나쁨…..

[익인8]

보통 친구 취업했다고 했을 때 저런 말 안 하지 않아?
난 단 한 번도 저런 말 해본 적 없음

[익인9]

돈'도' 벌겠네~ 해서 꼬아서 들은거아닐까 싶음

[익인10]

앞뒤 상황이 중요함

[익인13]

그럼 뭐 돈내고 다닌다고 할순 없는거 아냐..? 사실적신데?

[익인14]

친구가 예민함.. 취준하면서 신경많이 곤두선건 이해하지만 본인의 예민함을 남한테 티내면 어케

[익인15]

이게 왜…? 친구 예민한듯

[익인15]

돈도 벌겠네 믓찌다 믓쪄 으른이다 으른 이런 의미 아닌가

[글쓴이]

맞아 난 이런의미로 한건데..말을 좀더 길게 할걸

[익인15]

00이 성인이야? 이제 술도 먹겠네 이런 느낌 아닙니까?
새로운 전환점을 추켜세워주는거 아니냐구요

아니 다 됐고 이건 진짜 진짜 꼬아들어야 기분 나쁠듯
어떤 말이든 꼬아들으려면 꼬아들을 수 있지 않겠어? ㅎ

[익인16]

아 피곤해~ 저게 아니꼬우면 걍 내가 알아서 멀어져줌

[익인17]

뉘앙스가 중요하겠지만 돈도 에서 좀 기분나쁠만한데

[익인18]

솔직히 이런건 스스로가 제일 잘 알거같다고 생각하는데 왜 인터넷에 물어보지

[익인19]

왜 기분 나쁘냐면... 그동안은 돈도 못벌었는데 이제 돈도 벌겠네~ 로 들릴 수 있어서 그럼 쓰니 말투에 따라 다르겠지

[익인20]

취업했으면 당연히 돈을 버는건데 돈도벌겠네~ 는 무슨 의도로 하는말임? 당연한 소리를 하고 있으니까 꼬아들을 수 밖에 없는거 아닐까

[익인21]

쓰니는 취업했어?? 아님 취준생이야??

[글쓴이]

취준생이야!

[익인21]

엥 그러면 친구가 너무 꼬아들은 것 같은데..
뉘앙스에 따라 다르겠지만 쓰니 직장인 친구 취준생이었으면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 싶은데, 쓰니가 취준생이면 눈 씻고 찾아봐도 기분 나쁠 구석이 없는데..

[익인22]

그럼 그 전에는 니한테 돈 갖다 썼니?

[익인23]

이게 왜지… 뭐 사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익인24]

왜지...? 나도 취준생인데 전햐 기분 안나쁜데

[익인25]

말투에따라 기분나쁠지도 놀다가 이제야 돈도버네 라는느낌으로 받아들인거아닐까

[익인32]

이거일 듯 그리고 취준하면 예민해지긴 해 ..특히 취준 기간이 길수록

[익인26]

이게 왜..? 그냥 칭찬 같은데? 친구가 너무 예민하다

[익인27]

이게 쓰니가 직장인이면 모를까 취준생이면 부럽다는 의미같은데 기분이 왜 나쁘지

[익인28]

기분 나쁠만한디...이제 돈도 벌겠네는 해석에 따라 그 전에는 돈 못벌었네로 들릴수

[익인29]

엥?? 당연한 소리를 한 거 아닌가

[익인30]

굳이 기분나쁘게 해석하자면 : 지금까지 등골빼먹는 백수였다가 이제야 취업했으니 드디어 돈벌면서 사람구실하겠네~
쓰니가 이런의도로 말한거 아닌거 알아!! 근데 잘했다고 칭찬하거나 축하를 하면 했지 칭찬을 굳이 돈도 벌겠네~라고 하는게 쫌 웃기긴해ㅜㅋㅋ

[익인55]

22

[익인73]

333

[익인31]

왜지.. 나라면 그럼~ 이제 으른 플렉스 가능함 ㅋ 하고 말할 것 같은데 신기하당..

[익인33]

ㅇ ㅔ…. 진짜 왜 기분 나쁜지 이해안돼

[익인34]

뇌를 스크류바처럼 배배 꼬아서 생각해봐도 기분 나쁠 구석이 없는데 걍 이해 밖의 영역인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35]

아니 이게 왜 기분 나쁜 거임? 이해된다는 애들도 이해 안 됨 개예민하네

[익인36]

뭐임 저게 기분이 왜나쁜거지 대체 걍 동음이의어 수준으로 취업했네=돈벌겠네 아님? 뭐지

[익인37]

평소에 친구가 좀 형편 어렵거나 쪼달렸었어?? 그러면 꼬아들을 수 있긴 하겠는데...

[익인38]

이게 왜 기분나빠 진짜? 이해가 안돼

[익인39]

왜지ㅡ뭔가 열등감있나

[익인40]

좀 어른들이 할법한 말이라 그랬나

[익인41]

잉 왜 정색하누

[익인42]

하 너무 예민해…

[익인43]

평소에 그친구가 많이 얻어먹었나?

[익인44]

정색할만한 포인트가 어디여?

[익인45]

다르게 생각하면.. 쓰니가 아직 취준생이니까 대놓고 좋아하면 너한테 좀 그럴수 있으니 정색한거 아닐까

[익인46]

평소 돈 못버는것에대해 어떤 자격지심이나 열등감, 컴플렉스 갖고있으면 충분히 기분나쁠말이긴함
그리고 보통 취업했을때 축하해 하고 축하의말을 하지 이제 돈도버네~ 하진 않는데 그것도 좀 특이하긴해
사실이긴한데 현실에서 그렇게 말하는 사람 못봐서

[익인47]

취업=돈으로 이어지는 사고방식이 싫은 건가? 뭐지

[익인47]

근데 보통 취업하면 어르신들이 이제 땡땡이 돈도 벌겠네 우쭈주하는 느낌으로 대견하단 느낌으로 말씀하시지 친구가 말하진 않는 편이긴 해

[익인48]

같은 취준이면 꼬와서 들을게 없는거같은데... 돈도 벌겠네~(부럽다)의 의미라

[익인49]

진ㅏ 뭐가 기분 나쁜건지 정말 모르겠다 .. 뭐지

[익인50]

니가 실수를 안했는데 왜 이해해주려고 하고 헤아려주려고함... 저렇게 예민하게 구는거 속으로 무슨 사정이 있을까 이러면서 보듬어주면 안됨

[익인51]

쓰니도 마찬가지로 돈 못 버는 취준생이었으면 상대가 예민한거 맞음 취준했으면 너그러워지면 져야지 이게 무슨..

[익인51]

첨엔 평소 말투나 어투 이런걸로 혼자 받던 스트레스가 있었나 싶었는데 쓰니도 취준생이면 피차 똑같은데 뭘..

[익인52]

허..? 쓰니가 직장인된지 오래됐고 그친구가 취준생활 오래했으면 정색할 수 있는데… 쓰니 아직 취준이면 머지…? 붙어먹을까봐 그런건가??

[익인53]

그럼 뭐 공짜로햐?

[익인54]

돈 버는 거 맞는데 왜... 예민하당

[익인56]

어감이 약간 어이구 대견하다 이제 돈도버네~~~ 이런 느낌이였어?

[글쓴이]

그냥 기뻐하면서 축하의 억양?

[익인57]

개피곤해...그냥 멀어져...

[익인58]

에..? 뭐가 기분나쁜거지 🫠? 친한친구가 아니야..? 난 진짜 머가 기분이 나쁜거지 이해가 걍 안된더.. 나라면 그냥 멀어짐 넘 피곤하고 예민한듯 상대가

[익인59]

나도 쓰니가 취업한 상황이고 친구가 취준 길게했으면 기분 나쁠 수 있다고 생각함 근데 너도 취업준비하고 있는 입장이면 친구가 예민함

[익인60]

약간 비꼰다고 들릴 수도 있을 듯

[익인61]

..?

[익인61]

피곤하다 피곤해...

[익인62]

취준생이면 돈 못 벌다가 이제 돈 버는거 맞는데 왜 기분이 나쁘지.....신기하네

[익인63]

취준하면서 생긴 열등감이나 그런거땜에 그럴수조

[글쓴이]

내가 말투도 놀리는게 아니라 취업선물 주고 기뻐하면서 이제 돈도벌겠네하면서 축하해줬는데
친구가 정색해서 뭐지 싶었어
그래서 익들의 의견이 어떤지 궁금해서 물어본거고 익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다음부턴 나도 말할때 조심해야겠다고 다짐했어

[익인64]

뭐 저 말에 긁히냐,, 그럼 공짜로 일하든가 ;

[익인65]

피곤해... 쓰니도 취준생이고 취업 선물까지 준 마당에 꼬아들을 것도 아닌 것 같은데 걔가 예민.....

[익인66]

취준이 벼슬도 아닌데 언제까지 비위를 맞춰줘야 하나...

[익인67]

걍 친구가 예민한걸 넘어서 이상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69]

…???? 어디가 정색할 포인트인건지 전혀 모르겠음… 대체 왜..??

[익인70]

남들보다 뒤쳐진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쓰니의 말이 날카롭게 느껴졌나보다

[익인71]

예민한걸 넘어서 그냥 이상한건데

[익인72]

나 취준생인데... 어디가 정색할 부분인지 진짜 전혀 모르겠러...

[익인74]

언니들이 한 말이면 별 생각 없는데 동갑이 말하면 정색은 안하지만 뭔가 찜찜함 친구 의도를 의심하는게 아니라 그냥 여태 나의 이미지가 뭐였지... 싶은... 자괴감 비슷한거야 특히 친구들보다 취업 늦은편일때 그럼

[익인75]

예민을 넘어서 속이 좀 꼬여있는듯.... 그냥 말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는데 ㅠ
아마 친구 입장에서는 여태까지 돈 못벌고 있었던걸 비꽜다고 생각할것같음

[익인75]

소중한 친구면 그냥 다른 의도는 아니었고 정말 축하의 말이었다고 혹시 말실수했으면 미안하다 하면서 오해 풀듯

[익인76]

대체 화난 이유를 모르겠다ㅋㅋㅋ 쓰니가 돈 버니까 한턱 쏘라고 할까봐 그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