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엄마랑 아빠한테 맨날 심부름 시키다가 이제는 엄마도 지쳤기도 하고.. 외할머니한테 서운한일이 좀 많은데 그 중 제일 큰 게 계속 외삼촌한테 재산 다 준다고 해서 엄마는 연락 잘 안 받거든…그래서 외할머니가 아빠한테 맨날 전화함..뭐 해달라 저거 해달라..아빠도 환갑이 지났는데 외할머니가 부려먹는거 보면..하휴..
암튼 외삼촌한테 재산 다 준다고는 했지만 외할머니가 살고있는 집이랑 다른 땅이 있는데 그거는 원래 엄마한테 주겠다고 했었음…(집이랑 땅은 정말 얼마 안 됨…외삼촌한테 물려주려는 재산에 한 콩알만한….고런 정도…)
근데 얼마전에 아빠 또 부려먹으면서 아빠한테 그 땅이랑 집은 그냥 외삼촌 자식들한테나 줘야겠다고 말하심… 이거 듣고 아빠도 어이가 없었다면서…. 아니 그럼 우리 (엄마이름)이는요? 하려다가 참았다고 했는데 그냥 말할껄 이라고 후회 하시더라고,,
그렇게 우리 가족 부려먹으면서..고맙다는 말은 단 한번도 안 하시고 마치 당연한듯..부려먹고…재산은 다 외삼촌 가족 준다고 하고…..그동안 외삼촌이 외할머니 등골 빼먹은게 얼만데…그것 때문에 엄마 대학교도 못가고…
뭐 보상을 바라고 외할머니를 그동안 케어를 한 건 아니지만..그래도 좀 이건 아니라고 생각함……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