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팠지만
함께 손잡고 걸었던 그 여름밤이 너무 행복했어서
내게 가끔씩 보여주는 애정이 너무 좋았어서
아픈 것들보다 행복한 게 너무 컸어서
그래서 후회 안하려고
이제 이 아픈 여름은 끝나갈테고
겨울이 오면 그때 웃으면서 보자
내 여름 행복하게 만들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