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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반을 얘랑 같이 했는데...

병원에서도 방법 없고 오늘이 고비래서

집에서 같이 있어주는데

숨을 잘 못 쉬어서 헥헥 거려...

어제 새벽에는 저 숨소리 때문에 미치겠어서 아침만 되길 기다렸어 넘 힘든 것 같아서 병원에 가면 뭐라도 해주겠지 싶어서...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주고 싶어서

근데 이제 다 알고나니 저 숨소리가 넘 귀하다

애기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는 마음이랑 조금만 더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 왔다갔다 해

모르겠다. 



 
익인1
하고 싶은 말 후회없게 다 해줘 쓰니가 잘 보내주면 좋을 거 같아
12일 전
익인2
집에서 옆에 계속 같이 있어주자 강아지가 익숙했던 냄새 공간에 계속 있게해줘
12일 전
익인3
서로 언어는 안통해도 마음은 알더라. 나였다면 곁에서 마지막 지켜줄것같아
12일 전
익인4
쓰니야,, 나도 최근에 가족을 떠나보내서,,, 더이상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는 마음이랑 조금만 더 같이 있고싶은 마음 공존하는거 너무너무 잘알거같아
최대한 더 눈에 많이 담고 최대한 많이 쓰다듬어줘 말도 많이 걸어주고 언젠가 꼭 다시 만날테니까 너무 슬퍼하지말고

12일 전
익인5
하 이런글보면 너무 속상하다 나도 노견 키워서 이해돼
너무 오랫동안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강아지는 쓰니같은 주인 만나서 행복했을 거야
다시 만날 수 있을테니까 끝까지 옆에서 함께해주고 잘 보내주자

12일 전
익인6
계속 사랑한다해주고 예뻐해주고 안아줘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는 남더라
우리집 메리도 안락사하려다가 한달 더 같이 보냈는데 그 한달동안 너무너무 힘들어하는걸 보니까 안되겠어서 결국 안락사했었거든?
근데 안락사 안시켜서 힘들게 보내게만든 한달도 후회되고, 결국 안락사해서 더 살고싶진 않았을까? 하는 후회도 들고 아니 안락사 더 빨리 시켜줄걸 고생시켰다고 후회되고 그냥 어떤 선택이든 결국 이별 후엔 후회가 되더라
그냥 지금 많이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고마웠다고 말해줘.

12일 전
익인6
그리고 애기 떠나고 너무 힘들 땐 그렇게 생각해봐. 죽은게 아니라 어딘가 살고있다고
나는 엄마랑 따로살아서 아직도 본가에서 메리 지낸다고 생각하면서 지내
그게 진짜 위안이 돼.
힘내 쓰니야

12일 전
글쓴이
강아지 편안하게 잘 갔어
12일 전
익인7
우리도 같이 산 지 15년 된 우리 애기 강아지별로 여행 떠난 지 18일 됐어.
털도 조금 잘라놓고 사랑한다고 많이 해줘.
무슨 말로도 위로가 안 되는 거 잘 알아서 슬프다.
우리 애기는 밥도 안 먹고 숨도 잘 못 쉬어서 산소방에 있었어.
내 욕심이면 계속 데리고 있고 싶었는데 너무 힘들어하니까 그걸 보는 게 너무 괴로운 거야..
그래서 난 선생님한테 안 아프게 해달라고.. 안락사 시켜달라고 했어.
아직도 집에 들어가면 외롭고 너무너무 보고 싶고 딱 한 번만 더 안고 싶은데 이제 그럴 수가 없어.
슬픔을 억누르지 말고 울고 싶을 때는 울고 생각나면 생각해.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 보면 좋은 추억으로 생각할 수 있을 거래. 힘내...

12일 전
익인7
그리고 이별의 아픔 속에서만 사랑의 깊이를 알게 된다는 말이 있어.
강아지 밥그릇, 침대만 봐도 눈물이 나고 그래.
그럴 때 그냥 마음 편하게 울면서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했으면 이런 걸 보면서도 눈물이 날까? 이렇게 생각해. 자책하지 말고.
이별하고 나면 분명히 죄책감도 들고 후회하겠지만 너희 강아지는 행복한 가정에서 정말 행복하게 살았을 거야.
그렇게 죄책감 들고 후회하고 자책하는 것도 너가 강아지를 너무 사랑해서 그러는 거야.
이별하고 나면 99번 잘해줘도 1번 못해준 것만 생각나. 다 내 탓 같고.
만약 강아지 별로 떠나면 아프지 말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고 있으라고..
그렇게 놀다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에 달려와주라고 해줘.
그리고 집에 타이레놀 같은 두통약 있으면 꼭 먹어. 너무 울어서 머리 아프더라고.
우리 생강이가 먼저 건너가서 기다리고 있으니까 너희 강아지 쓸쓸하지 않을 거야.
한 생명을 책임진다고 고생했어.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있어서 대단하다. 너무너무 행복했을 거야. 계속 사랑한다고 말해줘.

12일 전
글쓴이
5시쯤 강아지 떠나고 지금 화장장 가고 있어
좋은 말 해줘서 고마워

12일 전
익인7
계속 신경 쓰여서 들어왔는데 강아지별로 여행 갔구나.. 갈 때는 멍하고 화장할 때부터 나는 너무 힘들더라고.. 올 때는 이제 진짜 이 세상에 없다는 생각에 더 힘들고 슬플 거야. 충분히 슬퍼해도 돼. 한 일주일은 지나야 조금 정신이 돌아오더라고.. 분명히 좋은 곳 갔을 거야. 이제 아프지 말고 마음껏 뛰어놀아라. 우리 생강이한테도 가족들은 잘 있으니까 걱정 말라고 전해줘.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한 견생 살다가 강아지별로 여행 갔으니까 자책하지 마. 화장 잘 해주고 집에 와서 푹 자고 쉬어. 고생 많았어.
1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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