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이 대문자 T인 것 같아서 최금 고민되는 점

난 연애하면 엄청 감성적으로 변한단 말이야?! 그래서

'이 시를 보면 네가 떠오른다~'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네가 떠오른다~'

'산책하는데 풍경이 너무 예뻐서 네가 떠올랐다~'

함서 연락하고 싶은데...

답변이 '사진 잘 찍었네' or '그 노래 좋아해?' '시 읽는 거 좋아해?' 정도로 올 것 같아서 보내기 꺼려짐ㅋㅋㅋㅋㅋㅋㅋ 엉엉...

[둥이1]

나 소문자 t인데도 애인이 저러면 벙찔듯 ㅋㅋㅋㅋ

[글쓴둥이]

왜째서ㅠㅜ...?

[둥이2]

한 70퍼 t인데 오.. 그렇구나 고마웡 밖에 안떠오르긴해

[글쓴둥이]

그럼 도대체 뭐라고 보내야 구구절절한 답을 받을 수 있는 거야?! 나 그거 써먹어 보고 싶어...🥹

[둥이3]

애초에 구구절절 하질 않은데.. 그냥 안바라는게 나아 ㄷ

[둥이4]

난 f인데 약간 부담스러워 하면서 저렇게 반응할듯

[둥이5]

ㅇㅇ내 애인도 그러거든??? 하늘이, 노을이 너무 예뻐서 열심히 찍어서 보여줘도 감흥없구... ㅋㅋㅋㅋㅋㅋ섭섭한데... 안되더라고 그래서 그냥 투정한번 부리고 끝냄

[둥이6]

T F 의 차이만 있는게 아니라 nf st 정도까지의 차이도 있는 것 같은데,, 내 전애인 nf였는데 가을 공기 냄새 맡으면 작년의 이때가 떠오른다 어쩌구 저쩌구 이런말 마니 했어ㅆ오 물론 쓰니만큼 감정적이진 않았지만 ,,

[둥이7]

하늘이 예뻐서 자기 생각났어! 이렇게 해서 사진보내면 "진짜 예쁘네~사진 좀찍는다?" 이렇게 답하고 그래ㅋㅋㅋ 참고로 st커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