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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은 부모님이랑 사이가 아주 원만하진 않고 특히 아버님이랑 좀 그런가봐

근데 밤에 산책하면서 고민도 들어주고 오래 얘기하다가

내가 자기 아빠같고, 아빠였으면 좋겠대

이건 내가 생각한 방향이랑 너무 다른데..... 남자로는 안보인다는 말이지...??




 
   
익인1
의지한다는 얘기 나는 좋다고 봐 일단
10일 전
글쓴이
그...렇긴 한거같은데 이게 이성적 호감이 있는 사람한테도 할 수 있는 말이야?? 이런건 남녀 생각이 좀 다른가 ㅠㅠ
10일 전
익인2
듬직하고 의지된다는 말 아님?
10일 전
글쓴이
심리적으로 의지하는건 맞는거같아
10일 전
익인3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아빠같단 말로 해석되는데
10일 전
익인3
나도 아버지랑 개파국인 입장임
오히려 곁을 내야지 할 수 있는 말이라 생각함

10일 전
글쓴이
엉 맞아 그뜻인데, 약간 썸이 아니라 멘토멘티가 되는거같아서....
10일 전
익인3
아하
이 말만으로 아리까리 한 건 아니지? 글로 적기 애매한 이성적인 텐션은 서로 알지 않을까 싶음

10일 전
글쓴이
이 친구가 되게 좀 힘든 시기 보내는 중이라... 텐션도 좀 오락가락하는거같네 답변 고마워
10일 전
익인4
나이차이가 좀 나?
10일 전
글쓴이
아니 한살밖에 안나
10일 전
익인5
기대기 좋은사람같다 의지하고싶다 난 좋은데?
10일 전
글쓴이
되게 헷갈리네 난
10일 전
익인5
슬쩍 들이대봐
10일 전
익인6
원래 연애할 때 서로 부모에 대한 트라우마가 메꿔지는 사람이랑 오래사귀고 결혼함 좋은거임
10일 전
익인6
최대고백수준
10일 전
글쓴이
그렇게도 볼 수 있구나.... 고마워
10일 전
익인6
나이 좀 먹으면 혼자 추스릴 줄 알아져서 안 그러는데 20대 초반이면 갈무리 못해서 그렇게 말하고 표현하는거임 연애할거면 같이 휘둘리지말고 너가 아예 안정형 연애관으로 있어줘야돼 보통 26 넘어가면 저런식으러 표현 안 하긴 함
10일 전
익인7
난 너무 기대려는거같아서ㅜ별로임. 반대로 누가 나한테 엄마같다고 엄마였으면 좋겠다고하면 팍식일듯.. 설사 그 사람이 날 이성적으로 좋아한다고 해도 처음부터 그런 부모님같은 모습과 사랑의 형태를 바라는 사람이랑 연애하고 싶진않아..
10일 전
글쓴이
나도 약간 그런 생각이 들긴 했는데, 다른 한편으로 마음이 좀 약해지기도 하네
10일 전
익인7
음.. 만약 그 사람이 널 좋아하는데 그런 말 하는거면 별로 건강한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왜냐면 좋아하는 사람한테 썸탈때 그렇게 말하는게 일반적인거같지는 않아서... 친구라면 그냥 편하게 말한걸로 ok) 나라면 발 뺄거같은데. 이미 너가 좋아하는 상태면 동정심? 애처로움? 생기면서 더 챙겨주고 싶고 눈에 밟힐수도있겠다..
1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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