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편해지면 그게 친구라 생각하며
마음 편해지기까지 기다리다 정작 한명도 없었음
농담 없는 스몰토크만 잘해짐
선배들이랑 팀플할때 뭐 싹싹하게 굴거나 그런거 하나도 없음 계속 딱딱한 말투로만 말함
알바에서 사모님 사장님 다 나랑 몇마디 대화한다음 말안시킴 좀 한심하게 생각하시는듯
맨날 혼자생각이 많아 상대방 말들으며 동시에 생각하다가 동문서답이야
내 말할때도 주어 생략해서 나만 아는거에 대해 말하고
점점 커갈수록 애들한테 눈치없다 말모자르게 한다 나사빠진 느낌이다 소리들어
정신과에선 만성우울증이라 진단받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말 내용,발음 더 어눌해지고있어
집에선 그냥 사춘기 애처럼 엄마가하는 이것저것말 받아칠 힘이 안나고 말빨 스킬도 없고 그냥 그랬구나 아프구나 힘들구나 이정도의 단답
되게 내멋대로 행동해 내이미지만 생각하고
얘랑 오래 연락하고싶은 사이도 아닌데
착하게 보인단 이유로 선물 주고 축하해주고 연락끊어졌는데 얘랑 안맞아서 끊어졌다 라는 생각보다 연락 끊어졌는데 정이 남으니 다시 연락해야지 이런심리야 그러다 또 끊겨
슬슬 나랑 멀어질려는 친구있으면 그제와서 잘해주는데 이게 상대방한텐 기분나쁘다는걸 이제야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