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익인데.. 33살 여자면 결혼 부담 많이 크겠지?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회사에서 자꾸 관심가는 분 생겼는데

나보다 연상인 92년생 분이심 (내가 두살 연하)

더 친해지고 싶어서 다가가고 싶다가도 

내가 연하에 후배인지라 남성적 메리트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결혼 생각이 있다면 연애 시작하기도 심사숙고할텐데 사내에서의 만남이면 여러모로 많이 부담스럽지 않을까싶어서 ㅠㅠ

혹 92년생  30대초중반 익들 있으면 고견 부탁드립니다..

[익인1]

너가 결혼 생각 있으면 ㄱ

[글쓴이]

땡큐..

[익인2]

그래도 마음에 들면 사귐

[글쓴이]

이나이에 심장아프다

[익인3]

친한언니가 91인데 결혼생각 많이하긴 하더라

[익인4]

ㄴㄴ

[익인5]

생각은 하긴 하더라도 연애 전부터 그렇게 턱 막히면 이도 저도 못햐...
그리고 아직 글만 봐서는 친해진지 모르겠는데
일단 친해진 다음 좀 더 알아보면서 연애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 다음에 연애 하면서 결혼에 대해 생각해봐...
지금은 생각의 단계가 너무 급진적인 것 같아.

아직 사귀는 것도 아닌데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연애 시작 전에도 부담스럽지 않을까 하면서...

연하랑 결혼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후배, 남성적 메리트... 이런 걸 무서워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일단 좀 더 단계를 나아가보고 그 때 또 생각해보자고~

[글쓴이]

고마워 ㅠㅠㅠ 2년가까이 함께 일하면서 친하긴 많이 친해졌는데.. 이성적인 감정이 느껴진게 최근이라
갑작스럽기도 해서 괜히 싱숭생숭했네

진심어린 댓글 고맙

[익인5]

ㅎㅎ 사실 말은 저렇게 했지만
좋아하게 되면 신경 쓰이는 게 많아지면서 평소라면 괜찮았을 것도
고민하게 되고 신중하게 되지...

오우 지내온 시간이 꽤 기네
이성적인 감정은 최근이고!
그래도 용기내서 한 번 잘 해봤으면 좋겠다
좋은 인연이 가까이에 있었을지도 모르니까~~

[익인6]

제가 여자분과 비슷한 나이에 연하 만나고 있는데 쓰니가 결혼 생각 있고 진중한 사람이라면 직진해봐도 될 것 같아요:)

[글쓴이]

고맙습니다!

[익인7]

울 언니 92년생인데 30살이랑 결혼전제로 만나는준

[삭제된 댓글]

(2024/9/06 13:18:10에 규칙 위반으로 삭제된 댓글입니다)

[익인9]

도망은에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