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몇 번 서로 만나보다가 상대방 측에서 사귀자고 고백을 했어 근데 난 아직 그 정도로 마음이 커진 상태는 아니었고 부담스러워서 거절을 했어
거절한 후로는 당연히 좀 어색해져버렸는데
현재는 3,4개월정도가 지난 상태야
어쩌다 나랑 그 친구 포함 여럿이서 놀게 됐어
술 마실 땐 다른 테이블에 앉았었고
볼링 칠 때도 다른 팀이었어서
단 둘이 얘기는 한마디 일절 안했단말야
그렇게 놀고 헤어지는데 대부분 택시를 타고 집에 갔어
난 번화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살아서
걸어간다고 하고 걸어서 집에 돌아옴
집에 돌아와서 얼마 안 있고 그 친구한테서 연락이 오더라고
조심히 들어가
이렇게
이거 미련 남은거야?
아님 별 생각 없이 그냥 보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