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어이없었던게 성숙함을 '요구'했던거임
작년 일이고 내가 재수해서 21살이었는데 과동기 20살이었던 애가 나한테 '1년 더 살았는데 21살답게 행동을 못한다'고 함ㅋㅋㅋ 나도 신입생이고 대학이 처음이었는데 아니 뭐 10살 차이나는 것도 아니고 얼마 차이 안 나는 걸 스펙트럼처럼 펼쳐서 21살은~ 22살은~ 23살은 이러면 안되지 이렇게 얘기하고 연장자가 본인의 기분을 살피고 챙겨주길 원함
문제는 얘가 자기보다 어린 애한테는 막 대책없고 철없이 행동하지는 않음 그래서 더 문제라는 거임 얘는 이거에 정말로 진지해 ㄹㅇ로 근데 주위 사람으로써는 ㅈ~ㄴ 피곤해 그 예민함이... 맨날 하는 말이 'xx살이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모든 걸 나이 탓으로 끌고감 나이답게 사는거 물론 중요하지 그건 당연히 아는데 연장자로서의 배려를 당연시하는 게 ㄹㅇ 골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