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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나이로 32살이고
외고에서 바로 미국 대학을 갔어
거기서 LLM(법학석사) 따고 
현지 펌에서 변호사로 일하는 중이야

한국 진짜 간만에 들어왔는데 
정말 많은 게 바뀌었고.. 
친구들도 다 가정을 꾸렸더라고

근데 나는 생각해보니
이상하게만치 서양 남자한테 안끌리더라
뭔가 잘생긴 남자들도 잘 모르겠고
아시안들도 말고 한국인들한테 끌리는 것 같아

대학교때는 그나마 한인들 좀 있었는데
대학원부터 취업까지는 아시안조차도 생각보다 적었어서
미국에서는 연애를 잘 못했었음 
한인 커뮤니티도 딱히 활동할 시간이 없었고

미국 백인 애들하고도 연애를 해봤긴 한데
내가 진짜 끌리지는 않았던 것 같아 보통..

그 점이랑 여러 가지 문제때문에
내가 작년에 잠깐 한국에 왔었어 
변호사는 못하더라도 외국법자문사로 변협 등록도 되고
경제학 학부를 전공해서
연봉 차이는 좀 난다 해도
비물질적인 요소들이 좀 크게 다가와서
미국 직장 그만두고 아예 한국에서 취업해볼까 싶었거든
부모님도 한국에 계시고..

그때 한국인들하고 결혼하고 싶어서
소개팅이나 선 같은것도 진짜 많이 받았는데

근데 문제는 다들 내 학력이나 돈을 보지
나를 그 자체로 좋아해 준다는 느낌을 못 받은 것 같아

고등학생 때 연애나
대학생 때 미국 애들하고 했던 그런 느낌이 아니라

내 나이도 나이지만..
그래서 자연스럽게 만나는 연애가 좋은 건데
이제 그럴 나이도 아니고

평생 혼자 살아야하나 싶고
내가 눈이 높은 것도 아니야..

딱히 연애할 여유도 없었고 그런 감정도 안들어서
한인 모임같은것도 잘 안나갔는데
대학생때 진짜 별의별 활동을 다 즐겨서
현지에 친구들도 많은 편이여서 딱히 외롭지도 않았는데

고교 동창들 다 가정 꾸린 거 보니까
회의감이 든다
혼자인 게 누구보다 익숙한 나였지만

문득 우울해지네


 
익인1
아무래도 소개팅이나 선 자리는 조건을 보는 곳이라 그런 거 같은데 뭐 취미 활동이나 이런 곳에서 자연스레 만나보는 건 어때?
1개월 전
글쓴이
한국오니까
부모님도 결혼 얘기를 하시고
친구들도 다 가정을 꾸려서 좀 생각이 많아지는데
그래서 미국 돌아가면
한인 커뮤니티라도 좀 나가볼까 생각중이야
근데 그거 질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들어서 .. 고민이 좀 된다
특히 우리나라가
조건을 엄청 따지는 것 같아
혼테크라는 말도 있다며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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